별다른 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다음 주 주요 거시지표를 관망하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연사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채권시장에 부담이 됐다.
장 초반 금리가 하락하는 했으나 다우지수가 곧장 최고치로 올라서자 금리는 곧바로 반등했고, 장 후반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프레드릭 미시킨(Frederic Mishikin) 연준이사는 주택시장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아직 현행 통화정책 기조가 인플레와 경제 모두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헨리 폴슨(Henry Paulson) 재무장관은 뉴욕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기가 아직 견조하고, 주택시장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신호가 발견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이 환율개혁 쪽에서는 아직 충분한 속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자신은 5월 고위급 경제대화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월 4.97(-0.00), 2년 4.65%(+0.01), 5년 4.57%(+0.00), 10년 4.67%(+0.00), 30년 4.85%(+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스캇 지워츠(Scott Gewirtz) 리만브라더스 수석 채권딜러는 "주식시장 랠리가 지속된 것이 부담이었다"며, 지난 2월 말 조정장세 이후 드러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상관관계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별다른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이날은 증시와의 연동이 다소 영향을 미친 듯 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오는 5월 초 채권딜러들과의 협의회를 앞두고 딜러들의 경제 및 정부 예산에 전망 그리고 이런 전망이 국채발행 전망에 함의하는 바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5월 1일 진행될 협의회는 그 다음 날 재무부의 분기 국채발행 일정 발표를 앞두고 이루어 지는 것이어서, 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계연도에 연방재정 적자는 지난 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적자는 2584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 줄어들었다.
재무부는 적자조달 필요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지난 1월 환매시점에 오는 8월 환매일정부터는 3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번 5월 발행 스케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 당국자는 또한 2월말 이후 증시 조정이 종료되고 있고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이들 요인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알고 싶어했다.
이 당국자는 "그 동안 금융시장에는 다수의 불확실성이 내재한 상태였다. 재무무도 연준과 마찬가지로 현재 금융시장의 판단과 그에 따른 전개양상에 대해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들도 아직 경기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보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을 취합하면 좀 더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보는 셈이다.
특히 재무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발생한 이벤트가 시장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연체율 증가와 차압률 확산이 최근 부동산 시장의 동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