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지 영향이라고 하지만 미국보다도 금리 상승폭이 더 컸다.
(이 기사는 10일 오전7시4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을 많이 쌓은 외국인이 손절매도를 강하게 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7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9만계약 정도 순매수 포지션을 쌓았다가 3만계약을 덜어냈다.
외국인의 이같은 움직임이 국채선물의 급한 조정을 끌어냈고 이는 금리급등으로 이어졌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고민은 지금 채권을 사야할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할지다.
금리레벨은 분명히 좋아졌다. 저점에 비해 거의 20bp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올해는 금리가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기 보다는 레인지에서 갇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금리수준은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다.
외국인을 비롯한 매수 측의 손절매물이 과연 끝난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외인 등의 손절매물은 2만계약정도는 얼마든지 더 나올 수 있다. 물론 시장이 약할 때는 매도플레이까지 가세할 수 것이다.
이럴경우 채권금리는 지금 금리수준에서 박스 상단이 지지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상단을 확인하는 흐름이 좀더 이어질 수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0%까지 일시적으로 밀릴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이다. 5.0%는 지금부터 8bp남아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는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레인지 상단을 3년물 기준 5.0%로 가정할 때 5.0%에서 매수하기는 어렵다. 싼가격에 평균단가를 낮춰서 산다는 생각으로 분할매수를 하면 적어도 캐리나 롤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채권 본연의 장점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어제는 장기투자기관들이 손절매물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국민연금은 이번주에 상대가치형으로 아웃소싱을 집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외국인이 어차피 스텝이 꼬여있다면 외국인의 손절매물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74%로 전일과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고용서프라이즈로 1개월만에 최고 하루 상승폭을 기록한 후 숨고르기 양상이었다.
오늘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손절매물과 장기투자기관의 저가매수가 눈치를 보면서 단기급등후 박스권 상단을 저울질 하는 숨고르기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7-4.97%, 국채선물 6월물은 108.25-108.5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