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금리의 경직성과 뒤틀린 커브에 대한 경계감을 감안하더라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수렴형 패턴이 종종 시세 분출의 단초를 제공해왔다는 점은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강세에 의중을 실게 만드는 요인.
하지만, 단기 금리가 여전히 한은의 통제 영역에 남아있는 한 추가 랠리를 위한 필요 조건들은 더욱 강화될 수 있어 현 시점에서 딱히 트리거 포인트를 예상하기가 마땅치않은 상황임.
미 서브프라임 사태와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 상저하고의 경기전망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이미 낮아질대로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금일 발표 예정인 2월 산업생산(블룸버그 예상치: 전년동월비 3.5%) 역시 의미있는 이벤트가 될지는 의문임.
버낸키 연준 의장은 의회증언을 통해 미 경제의 완만한 성장 지속이라는 기존의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근원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지적했음.
관심을 모았던 서브 프라임 사태에 대해서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이 대해 미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음.
3월 FOMC 이후 연준이 중립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봤던 일반적인 평가에 비하면, 이번 연설은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다시 3월 FOMC 이전으로 되돌려 놓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미 금리 인하 가능성도 당분간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음.
미 국채 시장은 2년만기 국채 입찰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저조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장기물 위주로 약세를 나타냈으면, 2-10년 금리차가 6bp까지 벌어지며 최근의 커브 스티프닝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
연준 의장의 연설과 산업생산 발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정체 국면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추세화되는 커브 스티프닝 흐름에 국내 금리가 반응을 나타낼지 관심있게 볼 필요 있음.
KTB706 주거래 범위: 108.80 ~ 109.1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