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연구소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는 지난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107.2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월 지수는 당초 112.5에서 111.2로 하향수정됐다.
월가 경제전문가들은 3월 신뢰지수가 108.0 정도로 악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 결과는 이보다 좋지 못했다.
린 프랑코(Lynn Franco) 컨퍼런스보드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신뢰도에 단기적으로 먹구름을 드리웠다"며,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휘발유 가격의 상승이 불확실성과 우려를 낳은 듯 하다"고 논평했다.
이번 결과에서 소비자평가지수는 137.6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개선되었으나, 소비자기대지수는 86.9로 전월 93.8보다 6.9포인트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의견 비중이 19.1%로 2월보다 1.2%포인트 증가했으나 반대로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입장도 30.5%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9%로 전월 4.6%보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주택, 자동차 등 내구재 구입의사가 다소 후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