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이 7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자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 재료였던 금통위와 옵션만기일 파장은 예상대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1포인트 하락한 1423.58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6일 연속 상승, 600선을 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 시장 하락은 최근 급등을 이끈 외국인이 주도했다. 7일만에 2221억원을 내던진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포지션을 바꾸자 시장은 탄력이 떨어졌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도가 전기전자에 집중됐다"며 "외국인 만으로 시장을 견인하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외국인 매도 외에 시장에 영향을 준 재료는 없었다"며 "수급의 근본 변화 없이 외국인에게만 의존한 시장상승의 한계가 나타났다"고 공감했다.
이 외에 금리동결을 결정한 금통위와 옵션 만기일에 따른 시장 파장은 극히 적었다. 오히려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1235억원 유입)가 대거 들어오며 지수가 상당부분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55% 오르며 선방했고, 보험과 전기가스업종 등은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1400선을 지지선으로 단기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며 "수급의 키는 여전히 외국인이 쥐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