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24일 'SK텔레콤 4분기 잠정실적 결과발표'와 관련,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초 시장에선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6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실적발표결과 5300억원대의 영업이익 규모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은 예상보다 컸던 마케팅비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동통시시장 흐름자체가 시장안정화 추세를 보여 마케팅비용이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며 "하지만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에 마케팅비용이 많이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오늘 하루내지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이나 시장대비 할인된 주가로 인해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 유상록 애널리스트도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결과라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생각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은 인당 모집비용 급증과 광고선전비 증가로 마케팅비용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지난해 연간 실적 수정 가이던스를 충족하는 수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20만원 주가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주주가치환원정책에 따른 수익률은 배당수익률 4.5%, 자사주소각 환원 1.2% 등 5.7%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마케팅비용이 지난3월부터 적용된 보조금 제도 도입에 따른 영업비용증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1878억원이 집행돼 전체 매출액 대비 20.5% 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