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신고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총 2385건 7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를위해 지난해 신고금액의 65%인 총 5억달러가 송금됐다.
주택 상가 등 개인의 부동산 취득은 1268건으로 5억1420만달러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특히 정부의 규제완화로 투자용 부동산 취득이 648건 2억4210만 달러로 급증, 거주자의 부동산 취득을 이끌었다.
그러나 주거용 부동산 신고금액이 투자용 신고금액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신고금액은 44만달러이지만 투자용 부동산은 37만 달러인 것.
주거용 부동산은 50만달러 미만이 1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39%이었으며, 100만달러 이상은 6400만달러로 24%를 차지했다. 투자용 부동산은 50만달러 미만이 1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45%를 기록했다. 최고 신고금액은 뉴욕소재 299만달러의 주거용 주택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4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30대(21%), 50대(19%)의 순이었다. 주거용 부동산은 40대에 주로 집중된 반면 투자용 부동산은 30-60대에 고르게 분산됐다. 미성년자(만 16세)의 해외주택 취득 사례도 나타났다.
투자용으로 중국 연변에서 4억6000만달러 주택 한 건을 취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4%로 여성 26%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은 부동산 개발용토지 및 기숙사 매입 등으로 49건 2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0건 13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건설붐 등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사의 개발용 토지매입이 증가했기 때문.
해외 부동산 이용권은 골프장 회원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1068건 3200만달러에 달했다. 개인의 취득이 971건 2600만달러로 대부분이었으며 특히 골프장 회원권이 전체 건수의 98%를 차지했다.
20만달러 이상 고가 이용권은 5건으로 법인이 4건을 취득했다. 이용권 소재지로는 일본이 1700만달러(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태국(19%), 중국(17%) 등의 순이었다.
최고금액은 일본 나가사키현 소재 28만달러의 골프장 회원권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