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해 신일본제철과 상호지분 보유 규모를 확대키로 한 데 이어 최근 미쓰비시 상사를 원군으로 확보했다. 일본의 메이저 기업들을 사실상 백기사로 충원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는 주식매입을 통해 포스코 보유 지분을 기존의 0.9%에서 1.4%로 0.5% 포인트 늘렸다. 주식 매입 규모는 150억엔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양사간 합의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고지마 요리히코 미쓰비시 회장이 지난해 가을 서울에서 만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에앞서 지난해 10월 신일본제철과 '지분 보유 규모'를 확대하는 등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신일본제철이 포스코 지분을 2% 추가 매입, 5.32%로 늘리는 대신 포스코가 신일철 지분을 2.17%에서 3.81%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더욱이 양사는 철광석을 공동구매하기로 합의,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등 미탈스틸의 'M&A 작업'을 견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바오산철강도 해외증시 상장을 전후해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에 지분맞교환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한-중-일 삼각연대'는 M&A로 치닫는 세계철강업계의
또다른 한 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