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로 시장 스타로 등극한 한경희생활과학이 주당 2000원대 초반에 가죽원단 생산업체인 삼우와 합병키로 했다는 것이 소문의 요지다.
(이 기사는 26일 11시 22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이래서인지 삼우 주가는 최근 연일 상승세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는 1200원대에서 단기간 1400원대로 훌쩍 올라왔다. 26일 11시15분 현재 삼우는 전 거래일 대비 6.23% 급등한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양 회사측은 우회상장이나 합병은 검토조차 한 적이 없는 사안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삼우 관계자는 "M&A재료가 아니라 주가가 1300원대에서 지속되다보니 이같은 루머가 양산되는 것 같다"며 "최근 자전거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합병과 관련해선 "사실무근"이라며 "검토조차 이뤄지지 않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한경희생활과학측도 마찬가지다.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증권사들로부터 우회상장 등 기업공개에 대한 제안이 많이 들어오긴 했다"면서도 "하지만 기업공개할 시기도, 여건도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경희측 다른 관계자도 "상장건이 있다면 내 업무인데 상장에 대한 검토는 전혀 없었다"며 "향후 상장을 하더라도 우회상장이나 합병은 아니며 단독으로 상장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M&A전문가들은 삼우의 M&A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 크게 열어 놓고 있다. 대주주 지분율, 시총규모 등을 감안할 때 삼우와의 합병은 아주 매력적이란 것이다.
증권업계 M&A 관계자는 "시총 100억원 규모에 이 정도 시장 케파가 있는 주식은 드물다"며 "삼우는 M&A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선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삼우의 주가 상황, 삼우에 대해 기관 매도세 지속, M&A전에 자사주 매각 등을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근거로 당장 합병 등의 이슈는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