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양호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설비투자 개선 제약,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취약 등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은 추세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5일 발표한 ‘2007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4.0%, 하반기 4.7%로 연간 4.4%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률은 서비스업 회복과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3.5%보다 소폭 상승한 3.6% 수준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는 서비스요금의 오름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소폭 높은 2.6%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초부터 교통요금, 의료보험수가 등 공공요금이 집중인상되고 안정세를 보였던 집세가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물가불안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집세 등 서비스 요금의 상승세 확대로 2.7% 내외 상승을 기대했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감속추세를 반영해 올해보다 증가율이 다소 낮은 10.8%를 전망했다. 그러나 IT경기의 회복세, 주력 상품의 우수한 품질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견신할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20억달러 내외를 기록해 대체로 균형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지는 국제유가 안정으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300억달러 내외 흑자가 전망되는 가운데 서비스 소득 이전수지는 적자규모가 280억 달러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민간소비는 취업자수 증가세 둔화, 높은 가계채무부담및 조세성지출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다소 낮은 4.0%를 전망했으며, 설비투자 증가율도 소폭 줄어든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BTL 민자사업 본격화, 국토균형개발사업 시행 등의 개선요인이 있으나 주택건설 경기의 부진으로 1.6% 회복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비로는 상반기까지 부진이 이어지다 하반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