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2분 현재 엠파스는 전일대비 가격제한 폭(14.95%)까지 오른 2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종가대비 74%나 상승했다. 상한가 4일을 포함해 5일째 오름세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매입 소식이 전해진 뒤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엠파스를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팔고 있다.
상한가를 처음 기록한 19일 외국인들은 1만3810주를 팔아치웠으며, 20일도 1624주를 매물로 내놨다. 이날도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증권을 통해 3만6000여주가 시장에 나왔다.
◆엠파스, 펀더멘탈 개선은 '확실'...시점은 '아직'
증권가는 이번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결합이 엠파스의 펀더멘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최근 엠파스의 오름세에 대해 "시장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과 엠파스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의 폭이 큰 것 같다"며 "검색과 UCC의 결합은 펀더멘탈 부분에서도 좋은 결합, 구글과 유튜브의 경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지 약점은 네이버의 지식인·블로그, 다음의 카페 등 지식집약적인 UCC검색을 제공하는 타사에 비해 과연 싸이월드가 지식집약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라며 "어떤 검색 결과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인가에 향후 발전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 송선재 애널리스트도 "이번 인수로 엠파스의 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당장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겠지만 주가가 보통 선반영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엠파스 적정가는 얼마?...경쟁사와의 점유율 비교도 방법
하지만 그동안 경영의 불투명성 등의 이유로 엠파스에 대한 펀더멘탈 분석 등을 해온 증권사가 거의 없어 적정가 산정에는 난색을 표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정가를 섯불리 판단하기 힘들다"라며 "일단 지켜봐야 할 때"라며 타 포털과의 시가총액 비교를 한 방편으로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엠파스가 시가총액 2천억원을 넘었다"라며 "다음의 시가총액이 6000억원 정도로 엠파스가 다음과 비교해 어느 정도 밸류에이션을 지닌 기업인가 생각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조사결과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 72%, 다음 14%, 엠파스 4%"라며 "엠파스와 SK컴즈를 합쳐 과연 10% 점유율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