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수지 적자 결과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69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달러 매도요인이 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시장은 일시적인 반사적인 움직임을 보였을 뿐 전체적으로 볼 때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일부 지역의 강세와 약세가 엇갈렸지만 美 경제가 계속 확장 기조를 유지했다는 베이지북 결과에 대해서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주초부터 강세를 이어온 달러화가 이날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자 추세가 전환될 조짐이 아니냐는 다소 빠른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일단 주말 나오는 9월 소매판매 결과를 보고 말하자는 입장이었다. 북핵사태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계속 염두에 두는 상황이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11 종가 1.2516.....119.72.....149.87.....1.8536.....1.2723.....74.22
10/12 종가 1.2556.....119.36.....149.87.....1.8588.....1.2683.....75.08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브라이언 달랜(Brian Dolan) 포렉스닷컴(Forex.com) 리서치담당 이사는 "달러화가 최근 랠리 속에 정체되었다는 일부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9월 소매판매 결과가 추세의 전환 여부에 결정적일 듯 하다"고 지적했다.
9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규모로 확대되었다는 소식은 수출강세로 인해 무역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던 경제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유가가 반등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적자가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연준은 주택경기 약화 속에 주택관련 제품 판매와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으나 몇몇 지역에서는 소비지출이 좀 더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시장이 다소 경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비용 및 전체 물가압력은 완만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 같은 베이지북 내용은 10월 FOMC는 물론 이후 회의에서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금융경제월보 및 후쿠이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검토한 뒤 9월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보고서야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