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엔 환율에 대해 구두개입하거나 조치를 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해 국제외환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일본 신임재무상이 이틀만에 자세를 수정했다.
오미 코지 일본 신임 재무상은 29일 정례 기지회견을 통해 "최근 유로화 대비 엔화 약세는 다소 급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은 재무성 부대신인 후지 히데토 역시 같은 내용의 구두개입을 내놓은 등 일본 신임내각이 유로존 정책당국자들의 우려에 '선의'를 드러내느라 바빴다.
사실 이 같은 일본 외환당국 수장들의 발언은 전날 브르통 프랑스 재무장관은 아베 신임총리가 환율을 외교무기로 사용하려고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데 따른 것이란 관측이 일반적이다.
이 같은 입장은 또한 지난 G7 회담 이후 다니가키 전 재무상이 내놓은 발언과 동일한 것으로, 일본당국이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를 어느 정도 용인할 태세가 되어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오미 재무상은 달러/위앤 환율에 대해서는 "매일 변화되는 환율 수준이나 여타 통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환율에 대한 내 입장은, 원칙상 각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하며 과도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