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환당국 관계자가 최근 자신들은 물가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일본은행(BOJ)이 계속 현행 정책기조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말 발표되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돌게 하는 언급이다.
와타나베 히로시 日 재무성 국제국장은 27일 유로머니 재팬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 "일본정부는 소비자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추이하는지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최근 일본정부가 소비자물가지수 산정방식을 수정함에 따라 물가가 이전보다 하향수정된 점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와타나베 국장은 또 "일본은행은 이 같은 물가지수 수정에 따른 하향안정 추세를 고려에 넣으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와타나베 국장은 일본정부가 "여전히 물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것이 아직 정부가 일본경제가 완전히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회복했다는 공식선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이 "1970년대말과 1980년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최상의 성장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경기확장을 주도하는 요인들인 민간소비와 기업의 설비투자에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햇다.
그는 실업률이 최근까지 하락했으며 기업의 인력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 같은 경제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