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금융 및 비금융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그러나 '전환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최근 전경련에서 "장기적으로 대한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나머지 제조와 유통, 레저 계열사들도 하나로 묶는 비금융지주회사도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9일 한화그룹과 대한생명측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금융지주회사와 비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대생 관계자는 특히 "예금보험공사의 대생지분 인수가 마무리돼야 조금이나마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겠냐"며 "적어도 내년 중순은 돼야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의 지주사 전환방침은 오리스의 대한생명 지분(17%) 인수 추진을 통해 줄곧 제기돼 왔으나 그룹오너가 공식화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오릭스와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한생명 지분인수와 이후 한화그룹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 지주사 전환 가능한가=한화그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한생명 지분 33%를 추가로 인수한다면 지주사 전환요건은 갖추게 될 전망이다. 오릭스와 예보의 대생지분을 한화가 인수하게 되면 그룹의 총자산에서 투자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한생명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오릭스는 지난 6일 대한생명 주식 1억2070만주를 한화그룹 계열사에 매각하는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16%의 지분도 이르면 내년중순에는 국제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단 대한생명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대한생명과 한화증권을 중심축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가능하게 된다. 대생은 이미 신동화화재해상보험의 지분 75.27%와 대생 보험심사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한화증권도 한화투신의 지분 89%와 한화기술금융 지분 75%를 가지고 있어 금융지주회사가 한화증권의 지분 30%를 인수하면 지분율 요건을 충족시킬수 있다.따라서 한화가 오릭스와 예보의 대생지분 33%를 인수하면 계열사 주식가치가 한화 전체 자산의 50%를 훌쩍 넘기게 돼 지주회사에 해당된다. 한편, 비금융 계열사들의 지주사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부가 지주회사의 자회사와 손자회사간의 사업관련성 조항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화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지분은 주로 한화와 한화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석유화학 지분 23.94%, 한화국토개발 지분 50%와 한화건설 100%, 한화개발 52.32%를 갖고 있고 한화석유화학이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100%와 한화국토개발의 지분 50%, 한화유통 지분 88.22%를 갖고 있다. 다만, 지난 6월말 한화의 부채비율이 275%로 높아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왜 지주사 인가=한화그룹이 장기적인 그룹비전으로 금융및 비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금융지주사 설립은 대한생명 지분 33%의 추가 인수로 전체 투자유가증권 증가라는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대형화 겸업화 되고 있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전략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08년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과 대형화 겸업화의 트렌드에 맞춰 규모를 키우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인 것. 대한생명 관계자는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 현재의 은행중심 금융시장은 변화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2~3년이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절호의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M&A(기업 인수합병)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고 추가적인 M&A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날대비 3.01% 급등하며 2만7400원에 거래중이다.[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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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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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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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