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보합선에서 마감했다.글로벌 달러화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강세로 출발했으나 수급에 가로막히면서 보합선으로 내려오는 등 갭업 뒤 하향 패턴을 보였다.지난주 이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해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지는 못하지만, 그렇더라도 매수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수출업체들은 대기 매물을 포진시키면서 환율이 박스권 상단부인 1,008~1,010원선에서 매도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라고 하더라도 인터뱅크의 롱플레이가 이선에서 번번히 잡히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으나 롱마인드를 펼치다 수급에 걸려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지난주 개입에 기댄 롱포지션이 털리는 것으로 보이나 1,005원도 지켜지지 못한 것은 찜찜하다“고 말했다.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04.40으로 지난 금요일 종가와 같은 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6월물은 1,004.70으로 역시 보합으로 마쳤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해외시장에서 달러/엔이 108선을 돌파하고 뉴욕 NDF시장에서 선물환 1개월물이 1,007원선에서 상승 마감하자 1,007.50으로 갭상승 출발했다.이후 달러/원 환율은 1,007.40에서 주춤하다 일부 시중은행의 매수 속에서 1,009원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전자 등 업체 네고가 출회되자 롱포지션을 뒤집으면서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다.도쿄시장에서 달러/엔도 보합선에서 10bp 내외의 조정을 보이자 1,008원대를 내준 뒤 1,007원대에서 안착 공방을 벌였으나 추가 매수가 없자 점심 무렵 포지션을 꺾는 데들이 늘어나면서 1,006원, 또 1,005원선대를 잠시 공방 뒤 내줬다.역내외 매도 속에서 장 마감 직전까지 물량 처리가 진행되면서 1,005원을 하회, 1,004.20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했다가 가까스로 보합선으로 마감했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8억5,1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7억500만달러 등 모두 45억5,650만달러를 기록했다. 24일(화요일) 기준환율은 1,006.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매수를 이끌만한 주체가 별로 없다”며 “수출 업체들의 대기 매도와 롱플레이의 청산, 역외의 매도 가담 등으로 시장은 1,004원을 중심으로 개입 경계감과 싸우며 제한된 등락을 펼칠 것 같다”고 말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다소 조정을 보이고는 있지만 108선을 지지하고 있는데 달러/원이 1,005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아무래도 납득이 안간다”며 “시장에 숨은 롱포지션이 있고 또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분이 돌아다니다가 털린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싱가포르 외환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에서 일시적으로 108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108.10선의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지난 금요일 뉴욕시장에서 급반등한 뒤 주초 차익매물로 조정을 보이고는 있으나 유로 약세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달러의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경제가 다소 개선될 조짐이고 유로지역이 경기 부진과 유럽헌법 채택 찬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는 추가로 급등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쉽게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러/엔 환율의 경우 109선대를 도전하기 전에 일단 에너지가 축적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108선대를 하회할 경우가 있기는 하겠지만 그 선에서는 저가매수가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원은 수급에 시달리고 위안화 절상 문제가 여전히 매수심리를 옭죄고 있다‘며 ”달러/엔도 상승 흐름이고 쉽게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달러/엔이 110선을 뚫기 전까지는 1,000원대 초반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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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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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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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