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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컬럼] 日 외환당국의 개입과 '미스터 엔'의 고백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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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일본 외환당국의 필사적인 시장개입은 시장의 추세를 보여주는 역설적인 반증으로 보아도 될까? 연초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시기는 G3 환율이 현재의 저지선을 넘어가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의 외환전문 칼럼니스트 데이빗 디로사(David DeRosa)는 11일자 칼럼을 통해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을 교란시키는 주범이며 이런 쓸모없는 '짓거리'를 나머지 세계에게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특히 지난 9일 달러/엔을 106선에서 108대로 2엔 가량 급등시켰으나 결국 106대 되돌림으로 귀착된 상황에서 개입효과에 대한 지독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있는 셈이다. 그는 지난 주말 사카키바라 전 재무성 국제금융 차관의 환율전망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달러/엔은 아마도 100엔 선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아래는 그의 주장을 정리한 것이다.◆ 엔 강세가 싫어서 달러를 사랑하는 일본 외환당국요즘 같은 때 달러를 사는 사람은 바보다. 하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엔화 강세가 싫어서 달러를 사는 사람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지난 주 일본은행은 달러매수 개입을 위해 막대한 규모의 엔화를 매도했다.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금요일 하루에만 무려 30억∼50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였다고 한다.일본 외환당국은 지난 해 12월 26일까지 한 해 동안 엔화 평가절상을 저지하기 위해 무려 20조엔 이상을 매도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2% 상승했다.일본 당국은 엔화 강세를 저지하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히고 있다. 외환당국 관리들은 이런 개입이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다고 해도 통화 평가절상 속도를 늦추는 효과는 있다고 믿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일본이 자의적으로 나머지 국가들은 외환시장에서 이 같은 '허튼 짓'을 감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데 있다. 왜 나머지 국가들은 그것을 감내해야 하는가?◆ 미스터 엔의 재등장, 이번에는 엔 강세 옹호지난 주말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과 함께 달러/엔은 한때 2엔 이상 급등한 108엔 선을 기록했다가 곧 출발선 부근인 106.50엔까지 밀려났다. 이것은 일본 외환당국이 환율에 쓸데없이 위험한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다. 만약 자신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외환시장에 그런 격변을 불러일으켰다면 일본은행과 재무성에서는 난리가 났을 것이다.한편 지난 주말에는 일본은행의 시장개입 뿐 아니라 또 한 가지 외환시장의 불유쾌한 사태가 벌어졌다. 바로 지난 1997년부터 1999년 사이 일본의 외환정책을 이끌었던 전 재무성 국제금융 차관 사카키바라 에이스케(현 게이오대 교수)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 엔화 강세 심화될 것인가 그런데 사카키바라 교수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엔화 강세가 향후 3개월 내지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그는 달러/엔 환율이 현 수준에서 95엔 까지 하락할 것이란 예측을 제출했다. 그런 다음 2004년 후반까지 다시 105엔까지 반등할 것이란 예상을 덧붙였다.외환시장에서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것은 좋은 일인데, 문제는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강세를 응원하는 사카키바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한 때 '미스터 엔'으로 불렸던 사카키바라는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지속적이고 방어적이며 예측가능한 개입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그는 말했다.재미있는 것은 사카키바라 자신이 재무성에 있을 때는 언제나 주저 없이 시장개입을 지시했다는 사실이다. 그 당시에도 개입행위는 제한적인 효과만 가졌을까?◆ 시장개입 효과를 중화시키는 정책물론 그가 제시하는 근거가 애매모호하기는 하지만 언급한 내용에 일말의 진실이 담겨있는 건 사실이다.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환율변화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지속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 시장에 놀라움을 가져다주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것은 일본은행이 항상 엔 매도 개입을 중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이것은 일본은행이 달러를 매수한 이후 엔화 표시 증권의 매각을 통해 상쇄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그 결과 일본은행의 외환시장 조작은 일본 국내 통화 공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달러 매수 혹은 다른 말로 엔 매도 개입의 효과는 중립적이다. 시장이 개입에 대해 의외로 받아들였는지 여부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제가 환율을 결정한다그런데 좀 의외인 것은 일본 권력층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카키바라가 100엔 이라는 달러/엔 환율을 용인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는 엔화 강세가 다소간 견고한 일본경제의 회복세에 근거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런 점에서는 어느 정도까지는 맞았다.문제가 되는 것은 그가 경제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는 방식이다. 보통 일본의 관료들은 그가 말한 것과는 반대로 경제가 엔화 환율의 혜택을 봤다거나 희생양이 됐다는 식으로 설명하곤 한다.강한 경제가 엔화 강세를 의미하는 것이지, 엔화 강세가 약한 경제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것이 사카키바라가 말하는 바였다면, 그에게서도 얼마간 희망적인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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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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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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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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