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들어서도 긍정적인 해외 요인에 힙입어 종합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760선 이상으로 날개짓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가운데 도쿄를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 증시도 9월 맞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열흘째 지속되면서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개인도 순매수에 가담하고 있어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등 해외 요인이 긍정적인 흐름과 이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기조 등 최근 장세의 특징이 유지되면서 한단계 레벨업(level-up)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증권의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매수 강도나 삼성전자 등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외인 주도 장세가 이어지며 상승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주 선물옵션 등 트리플위칭데이와 추석 연휴 요인이 한차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특히 현재의 장 구조가 해외요인, 그중에서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라고 할 때 미국의 주요 지표 흐름이 장에 대한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2.40%에서 3.10%로 상향됐고 주택판매나 내구재 주문,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학의 8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89.3으로 다소 하향됐으나 개인소비지출이 유지되고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상승하면서 미국의 다우지수, 나스닥, S&P 5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이 모두 올랐다.
물론 최근의 단기 상승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상승률이 둔화되며 고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으나 나스닥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좀더 반영되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상승률은 떨어졌지만 오름세를 유지하고, 특히 LG전자 등에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나 대만의 가권지수, 홍콩의 항생지수 역시 경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는 저항선으로 여겨온 10,500선도 돌파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역시 미국의 경제지표가 전세계의 주목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2일 8월중 ISM 제조업지수, 3일 자동차 판매 동향, 4일 생산성 수정치 및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 5일 고용동향 및 실업률 등 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주에도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개선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국내와도 산업적 연관을 갖는 ISM 제조업지수가 전달보다 나아지고, 금요일 발표돼 국내 시장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미국의 고용사정도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증권의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를 앞두고 다소 숨고르기를 하겠지만 추석 이후에도 상승장의 모양새가 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단기 상승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다는 저머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시장에 상승력을 동반할 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화증권의 이종우 센터장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며 "예상대로 개선됐다는 발표에 상승장이 이어지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시장 중장기 골든크로스 발생
어쨌든 최근 해외요인에 의한 장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종합지수가 760선을 돌파,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상향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선행지수선인 120일 이동평균선(MA)이 200일선을 돌파하는 중장기 골든크로스(Golden-Cross)가 발생했다.
최근 5일선 > 20일선 > 60일선 > 120일선의 흐름에서 다시 120일선 > 200일선이 이뤄짐에 따라 단기부터 장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황으로 돌고, 200일선도 하향 흐름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730∼740선대의 주요 매물벽을 돌파한 이후 시장을 보는 투자자들한테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해주면서 지수 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중장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개인들의 심리도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며 "아직 일부긴 하지만 시장에 주5일제 테마가 형성되면서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는 것도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리플 위칭데이, 추석 전 매물화 가능성
그러나 미국 시장이 1일 노동절 휴일이고,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반응 여부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화요일 트리플 위칭데이와 국내 추석 연휴가 대기하고 있어 급하게 따라갈 이유는 없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은 "750선을 중심으로 상하 20∼30 포인트 안팎의 제한된 등락이 예상된다"며 "일단 트리플 위칭데이나 추석에 따른 차익실현을 감안하고 상반월을 대하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만기일이 9일 남은 이날 선물 9월물은 98.00선에서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며 백워데이션이 빚어지는 등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차익 및 비차익에서 출회되면서 현재 프로그램 매물이 750억원 가량으로 매수 250억원을 약 500억원 이상 앞서고 있다.
만기일이 아직 남아 있고 또 다음 거래물인 선물 12월물이 고평가된 상황이어서 롤오버(roll-over) 가능성도 충분해 아직 매물화 여부를 속단할 수 없으나 일단 대형주의 상승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인으로는 봐야 할 것 같다.
우리증권의 이철순 팀장도 "시장이 상승흐름은 이어가겠지만 추석을 전후로 해서 다소의 조정은 있을 수도 있다"며 "향후 개선이 예상되는 금융주나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두되 조급함을 덜고 9월 하순을 겨냥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의 이종우 센터장은 "외국인이 이끄는 이번 상승장에서는 국내 투자자는 체감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때까지는 참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시장은 9월 하순께 좀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해외 경기 호조, 국내 경기 부진 등을 둘러싼 디커플링 논란을 거치며 장의 성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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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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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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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