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톡] '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 "작품 통해 새로운 스킬 배웠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 나이대에 맞는 옷을 입는 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실제 이미지도 ‘와이키키’ 캐릭터랑 가깝고요.”

배우 문가영이 맡은 역할을 떠올리면 새치름한 캐릭터가 많다.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부터 연기의 폭이 생각보다 제한적이었다. 그러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 한수연 역을 맡으면서 변화를 맞았다. 시트콤을 빙자한 이 드라마에서 문가영은 제대로 변신을 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배우 문가영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Place1에서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방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17 alwaysame@newspim.com

“이번 작품이 시즌2라 부담이 컸어요. 시즌1이 워낙 화제여서 속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 기대에 보답해야 해서 고민도 컸죠. 대본을 읽는데 그 기대에 충족해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와이키키’는 시트콤 같은 코믹이지만,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와이키키라서 가능하다’는 마법같은 말이 있었어요. 그 말에 의지하면서 촬영했어요.”

그간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중의 뇌리에 박힌 것은 SBS ‘질투의 화신’ 속 이빨강 역, 그리고 MBC ‘위대한 유혹자’ 속 최수지였다. 두 캐릭터와 이번 ‘와이키키’에서 맡은 한수연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제가 아역 이미지도 있고, 연기를 오래 하다보니 역할이 좀 제한적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새침한 역할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이번 캐릭터를 통해 변신을 했는데, 걱정은 없었어요. 사극을 통해 남장도 했고, 무사도 해봤거든요. 나름 다양한 역할을 해서 그런지, ‘와이키키’ 남자 주인공들의 첫사랑임에도 예뻐 보여야 한다는 강박도 없었고요. 오히려 아쉬워요. 첫사랑 이미지가 있어서 코미디적인 요소나 스토리 부분에 있어 제한이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배우 문가영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Place1에서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방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17 alwaysame@newspim.com

문가영에게 ‘와이키키’처럼 코믹한 작품은 처음이었다. 시즌1과 시즌2도 높은 시청률 속에서 종영한 것은 아니지만, 화제성만큼은 대단했다. 문가영에게 ‘와이키키’는 ‘도전’ 자체였다.

“정말 도전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웃음), ‘위대한 유혹자’ 후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이미지 변신에 가장 중점을 뒀거든요. 저도 코미디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녹아들 수 있을까 걱정은 있었죠.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은 작품이었어요. 후회는 하지 않아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거기에 제 청춘도 녹아들었어요.”

처음 코믹 장르를 시도했기에 누구보다 남모를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도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가영에게도 ‘와이키키’라는 작품이 주는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배우 문가영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Place1에서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방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17 alwaysame@newspim.com

“‘와이키키’를 제 또래가 많이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40, 50대 분들도 많이 시청하셨더라고요. 그런 걸 보고, 저도 제 20대를 기억하거나 청춘을 되돌아 봤을 때 ‘와이키키’ 촬영을 떠올리고 싶어요. 가장 밝은 모습과 철없는 모습이 가장 잘 녹아있어요. 하하. 그리고 많이 노력한 제 모습이 회자됐으면 해요.”

열 살 때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해 차근차근 작품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온 문가영. 한 가지 역할이 아닌 여러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성인 배우로서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히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고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어떻게 보면 ‘문가영’이라는 이름보다, 그 작품 속 배역으로 불리는 게 행복해요(웃음). ‘와이키키’에서도 제 스스로 잘했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새로운 스킬을 배웠다고 할까요? 여러 경험을 녹여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어요. 그래서 배우로서는 최고의 수식어인 ‘믿고 보는 배우’라고 불리고 싶습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