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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오른 엔화 2019년도 '날개' 월가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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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일본 엔화가 2018년 연간 기준으로 3년 연속 달러화에 대해 상승한 가운데 2019년에도 강한 탄력이 예상된다.

중국부터 유럽, 미국까지 성장 둔화와 정치권 리스크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악재가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107엔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월가 투자은행(IB) 업계가 2019년 약달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상황도 엔화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는 110엔 내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엔 환율이 2019년 말 109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IB는 더욱 공격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바클레이스는 2019년 말까지 달러/엔 환율이 107엔 선까지 밀릴 가능성을 제시했고, 싱가포르 소재 IG 아시아는 환율이 107엔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2.5% 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엔화는 연간 기준으로 3년 연속 올랐고, 4년째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엔화의 비중이 2018년 3분기 말 기준 5%로 상승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2020년 침체 우려, 미국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고조되는 정국 혼란과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무역 마찰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이어지는 한편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엔화가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샤합 잘리누스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데다 위험자산의 하락이 엔화 매수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엔화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특히 달러화의 하락 압박이 엔화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2018년에 비해 감속할 가능성도 엔화 상승 전망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엔화는 선진 10개국 통화 가운데 2018년 유일하게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스위스 프랑이 1% 떨어졌고, 유로화(4.6%)와 덴마크 크로네화(4.8%), 영국 파운드화(5.3%), 뉴질랜드 달러화(5.5%), 노르웨이 크로네화(5.6%)가 5% 내외로 하락했다.

케나다 달러화는 7.8% 밀렸고, 스웨덴 크로나화와 호주 달러화가 각각 8.6%와 9.6% 급락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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