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현수는 8일 포스트시즌 통산 111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 KT는 8일 삼성에 1-12로 패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타율 3할을 기록했지만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김현수(38)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LG 트윈스에 이어 2년 연속 KS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적 첫해 KT의 정규시즌 우승은 이끌었지만, KS 무대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12로 완패했다.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김현수는 지난해 LG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당시 KS 5경기에서 타율 0.529, 9안타(1홈런) 8타점 3득점, 출루율 0.636, 장타율 0.706으로 맹활약했다. 생애 첫 KS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이후 김현수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KT와 3년 총액 50억 원에 계약했다.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86, 159안타(14홈런) 95타점 6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7을 기록하며 이적 첫해부터 제 몫을 해냈다.
경기 외적인 공헌도 있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도 맡았다. KT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S 첫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지난 3일 삼성과의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6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임기영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KT가 7~8회에 7실점을 허용한 점을 고려하면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3회말에는 중전 안타로 포스트시즌 통산 150루타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루타 신기록도 세웠다.
다만 7회초 수비 도중 몸을 날린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병원 검진을 받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지만, 남은 시리즈에서 몸 상태가 변수로 작용했다.

이후 김현수는 2차전 5타수 1안타, 3차전 4타수 2안타, 4차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5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해 KS 최종 성적은 5경기 타율 0.300, 6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이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지난해 타율 0.529, 8타점으로 MVP를 차지했던 활약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개인 통산 기록에서는 또 한 번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김현수는 지난 7일 KS 4차전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11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홍성흔이 보유했던 종전 최다 출장 기록(109경기)을 넘어섰다. 5차전에도 출전하면서 기록을 111경기로 늘렸다.
4차전에서는 KS 11경기 연속 안타까지 달성했다. 2023년 11월 11일 KT와의 KS 4차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올해까지 이어갔다. 김민호, 김한수, 박진만이 보유한 KS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5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기록은 11경기에서 멈췄다.
개인 기록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팀의 우승까지 닿지는 못했다. KT는 대구에서 열린 3~5차전에서 선발진과 수비가 연달아 무너졌다. 타선도 삼성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김현수 역시 1차전 홈런 이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3차전에서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2015년 두산 베어스와 2023·2025년 LG에서 KS 우승을 경험했다. 올해 KT까지 정상에 올랐다면 서로 다른 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네 번째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현수는 올 시즌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태며 베테랑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찌만, 계약 2년차를 맞는 김현수는 내년에도 KT 중심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