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0일 삼성이 크리스 페덱을, KIA가 제임스 네일을 PO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 KIA는 탈락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 두 투수는 1차전 부진과 퇴장을 만회하며 팀 승리를 이끌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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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진출까지 1승만 남은 삼성과 포스트시즌(PS) 탈락 위기에 놓인 KIA가 1차전 선발을 4차전에도 내세운다.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삼성은 크리스 페덱,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양 팀 선발은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때 두 선수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고, 이번 4차전에서 그때 아쉬움을 풀 전망이다.
페덱은 우승을 노리던 삼성이 올 시즌 중반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132경기(119선발) 32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던 투수다.
MLB 경력도 화려했던 만큼 기대도 컸지만, 페덱은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게다가 KIA와 1차전 선발로 예고되면서 올 시즌 KIA 상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상대전적에서 불안했던 점도 우려를 불렀다.
결국 1차전에서 페덱은 1회 수비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한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던 페덱은 3, 5회 홈런 두 방을 허용해 이날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설욕이 절실하다. MLB 출신이라는 경력에 걸맞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던 페덱은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페덱이 설욕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네일은 지난 1차전에서 5회 1사 박승규와 승부 중 여섯 번째 공인 시속 146km 투심이 손에서 빠졌고, 타자의 머리를 향했다. 결국 네일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을 당했다.
당시 네일은 4.1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투구 수가 많이 않았던 만큼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오다 페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은 덜하다. KIA 이범호 감독은 "투구수가 얼마 되지 않았고, 우리는 마지막이라. 당연히 나가야 한다. 네일이 먼저 던지는 것은 팀이 이기기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준비시켜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KBO 3년차인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해 여전한 KIA의 1선발 역할을 하는 중이다. 올 시즌 중반 다소 부진하기도 했지만, 지난 17일 LG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KIA의 승리를 이끌어 준PO 스윕승(시리즈 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지면, 이대로 PS를 마무리해야하는 만큼 KIA는 나름의 승부수를 던졌다.
2승 1패의 삼성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KS 1차전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1승 2패의 KIA는 PS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 나서는 페덱과 네일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