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평통 무안군협의회는 27일 해제초에서 통일교육을 했다
- 학생 54명은 노래·퀴즈·만들기로 평화통일 의미를 배웠다
- 협의회는 초등학교를 확대해 체험형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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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자체 제작·평화통일 OX 퀴즈·스카이플랩버드 만들기 '평화 가치' 전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03년 역사를 이어온 전남 무안군 해제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노래와 체험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무안군협의회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교육 교재까지 제작해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통일교육에 나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무안군협의회는 27일 무안군 해제초등학교에서 전교생 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주평화통일 현장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임도선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굉훈 해제초등학교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평화통일 교육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무안군협의회가 무안교육지원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망운초등학교에서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협의회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교재도 자체 제작해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가자 통일로' 등 통일 노래를 배우고 OX 퀴즈를 풀며 분단과 통일에 관한 지식을 익혔다.
자체 제작한 교재에는 평화통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문답과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 평화로운 한반도의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새를 형상화한 '스카이플랩버드' 만들기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고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하고 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화통일 함께 배우며' 강연에는 초당대학교 교수이자 민주평통 자문위원인 정행준 교수가 나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남수 민주평통 무안군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제초 학생들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나누게 돼 반갑다는 뜻을 전하고 6·25전쟁의 발발 배경과 분단의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송 회장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침공해 전쟁을 일으켰고 당시 북한은 무력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공산화하려 했다"며 "76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민주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모든 국민과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학업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해제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103년을 맞은 지역의 유서 깊은 학교다. 전교생 54명의 작은 학교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손잡고 미래세대에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민주평통 무안군협의회는 망운초·해제초·청계초·삼향초등학교를 시범 운영 학교로 삼아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참여 학교를 점차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