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26일 조합원 1인당 20만원 쟁의기금을 조성했다
- 노조 총투표에서 81.92% 찬성으로 기금 조성안이 가결됐다
- 노조는 대화를 우선하되 임금손실 보전과 파업 대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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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참여 조합원 임금 손실 보전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조합원 1인당 20만원을 기본으로 쟁의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법원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 이후 파업 방식 변경에 대응하고, 향후 파업 참여자의 임금 손실을 분담하기 위한 취지다.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파업 형태 변경에 따른 쟁의기금 조성' 조합원 총투표에서 찬성률 81.92%로 안건이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투표에는 선거인 4008명 중 2998명이 참여해 투표율 74.80%를 기록했다. 찬성은 2456표, 반대는 542표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대비 찬성 비율은 61.28%다.
노조는 조성한 기금을 향후 노조 지침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임금 손실을 최대한 보전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한 후속 절차도 진행한다.
다만 이번 가결이 즉각적인 파업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회사와의 대화를 통한 교섭 진전을 우선하되,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대응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선 1차 파업 과정에서 하위고과 비율 확대 중단과 인력 충원, 인사평가·승진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에 관한 대표이사의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단체협약에 명문화하는 것을 주요 교섭 과제로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기금을 준비하는 것은 회사와의 대화가 실질적인 합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섭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가 진정성 있는 교섭에 나선다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