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26일 삼성에스디에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 삼성에스디에스는 3분기 클라우드·물류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삼성에스디에스는 2031년까지 AI 인프라 등에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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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데이터센터 매출 6.6조원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iM증권은 26일 IT서비스 기업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자체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6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53억원으로 5.6% 늘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부문에서도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T서비스부문은 시스템통합(SI) 매출 축소에도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과 관리형서비스(MSP) 등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이끌면서 전년 동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부문도 물동량 증가에 따른 운영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031년까지 AI 인프라에 5조원, 인수합병(M&A) 등 신사업에 4조원, 인공지능 전환(AX)·AI 서비스와 플랫폼·솔루션 분야에 1조원 등 총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재원은 KKR에서 유치한 1조2000억원과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 6조6000억원, 향후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를 통해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상암과 수원, 구미, 춘천, 동탄 등 국내 5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고밀도화와 함께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지난해 말 약 110메가와트(MW) 수준인 데이터센터 용량을 2029년 230MW 이상, 오는 2031년에는 설계·구축·운영(DBO)을 포함해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2029년에는 동탄 데이터센터 20MW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40MW, 구미 AI 데이터센터 60MW 등 총 120MW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2031년까지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각각 40MW와 60MW 증설하고 500MW 규모의 신규 DBO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 투자 방식은 직접 설비투자(CAPEX)형과 지분투자형, 기업 대상 DBO형 등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CAPEX형은 부지와 건물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까지 직접 보유해 코로케이션과 GPU 서비스 등에서 매출을 직접 확보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이 큰 대신 수익성도 가장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CAPEX형 투자 사례는 오는 2029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하는 구미 AI 데이터센터다. 건물과 전력, 냉각 등 기반 설비 구축에 42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후 GPU와 서버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투자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CAPEX형 투자의 경우 충분한 수요 확보 등을 통한 가동률 상승 여부가 수익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 상당 부분 캡티브(Captive)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AI 기업 유치도 가능해지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증권은 기존 데이터센터 매출 1조6000억원에 구미 AI 데이터센터 2조원, 국가 AI 컴퓨팅센터 2조원, DBO 사업 1조원 등의 매출이 추가되면서 2031년 데이터센터 관련 연간 매출이 6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0% 중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가정하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