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 첫 법정기념식을 개최했다
- 재생에너지인들은 8년간 협력해 법정기념일 승격을 이끌었다
- 기념식은 탄소중립 위한 민관협력 출발점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는 10월 23일 오후 3시,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2026년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이다. 8년째 열리던 행사지만 올해는 그 무게감과 감회가 남다르다. 기나긴 산고 끝에 마침내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어 치러지는 역사적인 첫 무대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지난 8년의 시간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2019년 10월 23일, 세계재생에너지 서울총회 개막일에 맞춰 제1회 재생에너지의 날을 선포했을 때만 해도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수많은 에너지원과 제조, 시공, 유지보수, 발전사업 등 겹겹이 나뉜 생태계 속에서 공통분모를 찾고 이해관계를 하나로 모으는 것은 지난한 인내를 요하는 일이었다.

더욱이 과거 한동안 특정 재생에너지 업계가 카르텔로 매도당하며 압박받던 속에서도 재생에너지의 날을 꿋꿋이 지켜내는 것은 안팎의 시련과 맞서야 하는 외롭고 힘든 과정이기도 했다. 자칫 개별 단체중심주의에 매몰될 수 있는 척박한 현실이었지만,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현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의 전신)를 중심으로 산·학·연·민을 망라한 100만 재생에너지인은 협력과 단합의 정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승적으로 연대하고 결집하며 단합의 깃발을 꺾지 않았다.
그 간절한 협력과 연대가 마침내 빛을 발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기념식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재생에너지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추진'을 전격 공표한 것이다. 이후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식 공고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 최종 의결이라는 첩첩의 관문을 넘어 비로소 10월 23일이 법정기념일로 대한민국 달력에 공식적으로 새겨지게 되었다.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협력과 결집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자, 현장의 절박한 요청을 흔쾌히 받아안은 정책 당국의 화답이다.
이제 첫 법정기념일을 맞아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제8회 기념식은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단순한 축하의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정부) 주최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공동주관이라는 튼튼한 구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기후위기 극복과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분초를 다투며 기술이 혁신되고 산업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팽창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 그리고 민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100만 재생에너지인은 '햇빛소득마을'을 비롯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향후 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프로세스가 확고히 정착되길 기대한다.
10월 23일, 코엑스에서 울려 퍼질 첫 법정기념일의 축하 나팔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땀방울이 이제는 정부·기업·시민과 함께 하는 강력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탄소중립 선도국으로 이끄는 거대한 에너지로 타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정우식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 마련에 힘써온 에너지 분야 활동가다. 2018년부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서울시 에너지 정책위원,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정책 협력에 참여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산업계와 정책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으며,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출범에도 참여했다. 재생에너지 산업계의 협력 기반 강화와 제도 개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