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카드 노조가 29일 청라 이전 대책 부족을 이유로 반발했다.
- 노조는 교통 혼잡과 생활 인프라 부족, 셔틀 지연을 지적했다.
- 인천시와 회사에 구체적 이행 일정과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시에 정책협약 이행 일정 공개·이전 지원 협의체 구성 요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하나카드 노동조합이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 이전과 관련해 교통·생활 인프라와 직원 지원 대책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하나카드 노조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와 대책 없는 이전에 반대한다"며 인천시와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기준 11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직원 약 4000명 가운데 하나카드 직원 약 700명이 청라로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다. 노조는 이전 과정에서 직원 출퇴근과 생활 여건, 회사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일부 계열사의 청라 이전이 시작된 이후 셔틀버스 지연과 청라IC 일대 교통 혼잡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항철도 청라HQ행 노선 증편 계획과 의료·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부족하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조는 인천시에도 이전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5월 20일 당시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금융업 지방이전 세제 지원, 광역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조성, 규제 샌드박스 우선 적용 특구 지정 등을 담은 정책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이행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와의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지난 8월 13일 조합원 의견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으나 상당수 안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8일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14일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노조는 인천시에 정책협약 각 항목의 구체적인 이행 일정과 담당 기관을 공개하고 노조가 참여하는 이전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나카드 경영진에는 청라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출퇴근·생활 불편 해소와 함께 중장기적인 사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이전은 금융권 최초로 서울을 벗어나는 대규모 본사 이전 사례"라며 "직원들이 불안 없이 일하고 회사가 경쟁력을 지켜내는 이전이 이루어질 때까지 전 조합원이 총단결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