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23일 잠수함 위성통신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 정부·방산 공동과제로 73억원 규모, 2029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 저궤도 위성망 연계 통합체계를 개발해 잠수함 실증과 해외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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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잠수함 탑재·저궤도 위성망 연계 실증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해양·방산용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잠수함 통신체계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케이앤에스아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저궤도 상용위성통신 기반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개발 및 구축' 과제에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정부출연금 약 55억원을 포함해 약 73억원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029년 8월 31일까지 3년이며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연구개발 전반을 주도한다.

이번 과제는 잠수함 운용환경에 맞춘 저궤도(LEO) 위성통신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잠수함이 수면 가까이에서 스노클 항해를 하는 동안 마스트 상단 안테나를 통해 상용위성과 데이터를 송수신하도록 해 고속·저지연 통신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마스트 상부의 제한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탑재 구조와 전용 레이돔을 개발하고 케이블·커넥터의 수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함정 전원 연계와 통신 소프트웨어, 구성품 간 연동도 구현해 잠수함용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개발한 시스템은 미국 군사표준(MIL-STD)에 따른 환경시험과 성능 검증을 거친 뒤 실제 잠수함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후 저궤도 위성망과 연계해 고속 데이터 전송 성능과 통신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민간 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을 기반으로 수상함과 잠수함 등 군용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잠수함용 안테나에는 정밀 위성 추적과 인접 위성 간섭 회피 기술, 내수압 레이돔 설계 등을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해군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II(MOSCOS-II)' 사업의 주사업자인 KT와 총 331억원 규모의 위성 안테나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2025년부터 3년간 육상 통제국과 지상국, 수상함·잠수함·차량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을 공급한다.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원웹(OneWeb) 네트워크 적용을 목표로 개발한 평판 안테나 'Tiny UT'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실제 잠수함에 탑재·운용하기 위한 핵심 체계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잠수함 실증 레퍼런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잠수함 사업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