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로 먼저 달리고, 아트리아로 '독립'...현대차 자율주행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현대차그룹이 2028일 엔비디아 기반 ADAS를 양산한다
  • 2029일 하반기 아트리아 AI 탑재로 내재화를 추진한다
  • 데이터 축적과 레벨4 실증으로 자율주행 경쟁력을 키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증된 외부 플랫폼으로 주행 데이터 축적, AI 학습·검증 선순환 체계 구축
광주 레벨4 실증·VLA 개발 병행…자율주행 넘어 피지컬 AI로 확장
엔비디아 의존도는 변수…차량 제어·알고리즘·OTA 자체 역량이 관건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양산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체 인공지능(AI) '아트리아 AI(Atria AI)'를 통해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 내재화에 나선다.

2028년 엔비디아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9년 하반기에는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아트리아 AI 기반 시스템을 탑재한다는 구상이다.

외부의 검증된 플랫폼으로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동시에 실제 차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자체 AI 개발에 활용하는 전략이다. 독자 개발에 따른 시장 진입 지연을 피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그룹 주도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과 개발 생태계를 활용해 초기 양산과 데이터 축적의 속도를 높이고, 이를 아트리아 AI의 학습·검증·고도화로 연결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 엔비디아 2028년 적용, 아트리아 AI는 2029년 하반기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2028년 상반기 레벨2+ 기능을 양산차에 적용한다. 같은 해 하반기에는 보다 복잡한 도심 환경까지 고려한 레벨2++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개발하는 아트리아 AI는 2029년 하반기 레벨2++ 양산차에 처음 적용한다.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와 포티투닷은 인지부터 판단, 주행 행동 생성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단일 기능별 소프트웨어를 조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차량 주변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주행 경로와 행동을 생성하는 방향이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2027년으로 거론됐던 자체 운전자보조 소프트웨어 양산 목표를 2029년 하반기로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약 2년 늦춰진 것으로 보도했지만,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을 먼저 양산해 실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아트리아 AI의 완성도와 안전성 제고로 연결하는 단계적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율주행 기술은 차선 유지나 정속 주행 같은 정형화된 기능을 넘어선다. 공사 구간, 보행자와 이륜차의 돌발 움직임, 악천후, 불규칙한 차선, 국가별 교통 법규와 운전 습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롱테일' 상황에서 얼마나 일관되고 안전하게 판단하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는 "당분간은 엔비디아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2029~2030년에는 반드시 자율주행 선도 그룹에 진입해야 한다"며 "선도 그룹에 들어간 뒤에도 엔비디아로부터 완전한 기술 독립이 가능한지가 더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자동차 산업은 결국 알고리즘 회사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09.17 

◆ 엔비디아 활용해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

현대차그룹의 엔비디아 협력은 차량용 반도체 도입에 그치지 않는다. 엔비디아 플랫폼을 적용한 양산차를 조기에 출시해 실제 도로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아트리아 AI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DRIVE Hyperion 10'을 활용해 차량의 센서 구성과 데이터 처리 체계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차종별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구성 및 데이터 형식을 통일해 수집한 데이터를 AI 학습과 검증에 빠르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차종과 지역에 따른 데이터 편차를 줄여 글로벌 양산 기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자율주행 경쟁의 본질을 '학습 속도'로 규정했다. 차량 주행→데이터 수집→AI 학습→가상·실차 검증→소프트웨어 배포를 반복하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약 40대의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을 운용하며 공사 구간과 악천후, 급격한 차로 변경 등 AI가 판단하기 어려운 이른바 '엣지 케이스'를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전체 주행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고난도 데이터를 선별·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기반은 데이터 플라이휠을 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양산차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학습과 검증에 반영하고,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무선 업데이트(OTA)로 차량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광주 레벨4 실증…"피지컬 AI의 첫번째는 자율주행차"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4 자율주행 실증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실제 도로에서 기술을 검증하면서 국내 환경에 맞는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산형 레벨2++ 기술 개발과 레벨4 실증을 병행해 기술의 폭과 깊이를 함께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을 넘어 비전·언어·행동(VLA)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VLA는 시각 정보와 언어 기반 추론을 결합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차량의 행동까지 생성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차 테스트에 들어가기로 했다. 차량이 정해진 규칙에 반응하는 단계를 넘어, 도로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주행 판단을 내리는 피지컬 AI로 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이다.

김 교수는 "피지컬 AI의 첫 번째 산업 현장이 바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라며 "전기차는 단순히 배터리로 움직이는 차가 아니라 AI가 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움직임으로 옮기는 이동형 로봇에 가깝다"고 말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세대 차량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하드웨어 제조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차량을 지속적으로 학습·개선시키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사옥을 돌아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 속도와 독자성, 2029년이 분기점...엔비디아 의존도 '변수'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선택은 결국 '속도'와 '독자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양산과 검증 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실제 주행 데이터를 아트리아 AI 개발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다만, 엔비디아 의존도 확대는 변수다. ADAS 경쟁력은 AI 반도체뿐 아니라 인지·판단 모델,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 학습 데이터, 기능안전, OTA 등 복합적인 역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으로선 최대 과제 중 하나다. 향후 피지컬AI 미래 사업의 기반이 될 수 있어 보여서다. 2028년 엔비디아 기반 레벨2+·2++ 양산이 첫 시험대라면, 2029년 하반기 아트리아 AI 양산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 내재화 수준을 확인하는 분기점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확보한 시간이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현대차그룹만의 데이터와 알고리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자율주행 사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