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증권이 15일 셀트리온 옴리클로의 유럽 점유율 확대를 평가했다.
- 옴리클로는 유럽 26개국 판매와 스페인 71% 점유율을 기록했다.
-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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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공급망 경쟁력 부각, 옴리클로 매출 전망 상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메리츠증권은 셀트리온의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가 유럽에서 퍼스트 무버 효과를 실제 점유율 확대로 연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옴리클로 매출 전망을 높여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옴리클로는 2024년 5월 유럽 최초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은 뒤 2025년 9월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9월에는 판매 국가가 26개국까지 늘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스페인 시장점유율은 71%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메리츠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출시 순서가 초기 점유율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2025년 Value in Health 연구에 따르면 미국 6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최초 진입 제품의 장기 정상 상태 점유율 중앙값은 45.3%로, 두 번째 진입 제품의 35.7%보다 높았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알보텍과 테바 등 후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후발 제품의 허가 및 출시가 예상되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출시 순서가 초기 점유율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후발 제품 진입 이후에도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옴리클로의 성장 기회가 기존 졸레어 환자의 바이오시밀러 전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낮은 가격이 치료 접근성을 높여 바이오의약품 치료 환자 자체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신규 치료제가 진입하더라도 오말리주맙이 장기간 축적한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이 시장 지위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옴리클로 매출을 2026년 4622억원, 2027년 6939억원으로 추정했다. 셀트리온 전체 매출은 각각 5조6193억원, 6조631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규제 간소화는 후발업체 진입을 용이하게 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은 개발 자체에서 제품 선정과 출시 속도, 생산·공급 안정성, 가격·입찰 대응력과 현지 영업망으로 이동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개발·생산·직판망을 내재화하고 있어 기존 보험자, 의료기관 네트워크에 신제품을 연속적으로 추가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와 직판 경쟁력을 기반으로 특허 절벽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