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경찰이 15일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9명을 검거했다.
- 일당은 해외 카지노 영상 연동 사이트 153개를 제작·관리했다.
- 게임머니 2700억원어치 유통해 3명 구속·6명 송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범죄수익 추징·사이트 차단 조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해외 카지노 영상 연동한 불법 도박사이트 153개 제작·관리하고 게임머니 2700억원어치 유통한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내국인 대상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공급하고 게임머니를 유통한 개발사 대표 A(40대)씨 등 7명과 벤더사 총책 B(40대)씨 등 2명을 도박공간개설죄 혐의로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사이트 제작·관리와 분양·유통으로 역할을 나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게임머니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사는 해외 카지노 영상을 도박사이트에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이용자가 베팅할 수 있도록 했다. 불법 도박사이트 153개를 제작·관리한 것으로 확인됐고 2023년 6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대가로 약 21억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벤더사는 개발사와 개별 운영자 사이에서 사이트와 게임머니를 유통했다. 개발사로부터 공급받은 사이트 31개를 운영자에게 분양하고, 베팅용 게임머니(일명 '알')를 대량 매입해 판 뒤 2024년 5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2700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025년 12월 벤더사 팀장 C씨(30대)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사이트 공급 경로와 자금 흐름을 추적해 2026년 7월까지 벤더사 관계자 2명과 개발사 관계자 7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계좌 분석을 통해 확인한 벤더사의 범죄수익 약 1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 인용 결정을 받았다.
개발사가 관리하던 사이트 중 운영이 확인된 22개에 대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접속 차단 조치를 했고, 나머지 사이트도 피의자 검거 이후 도메인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로 도피한 공범 2명에 대한 적색수배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수사는 개별 도박사이트 운영자 수사를 넘어 사이트 제작·관리와 분양, 게임머니 유통을 담당한 공급 조직을 추적해 검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여러 도박사이트에 시스템과 게임머니를 공급하는 분업 구조를 규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도박은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심각한 범죄로 SNS 등을 통해 도박사이트 가입이나 이용을 권유받더라도 응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