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핑거가 9일 경희대와 AX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 파로스 MCP를 교육 현장에 개방해 AI 실습을 돕는다.
- 회계학과 중심으로 연구·경진대회 협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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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공동 프로그램·해커톤 등 후속 협력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설희 인턴기자 = 임팩트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대학 교육과 연구 현장에 적용한다.
9일 핑거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AI교육지원센터와 'KHU 교육 AX 파트너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대학 교육과정에서 키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핑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파로스 ERP'의 '파로스 MCP'를 교육 현장에 개방한다. 학생과 연구진이 실제 기업과 유사한 ERP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회계·재무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가 외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이다.
핑거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파로스 MCP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파로스 ERP에 저장된 회계 전표와 재무제표, 거래처, 증빙 등을 조회하고 가공·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실증 사례로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KICPA 엑셀 애드인'에 적용됐다. 회계사가 별도의 시스템 이동 없이 엑셀에서 자연어로 ERP 데이터를 불러와 분석·검증할 수 있도록 한 도구다.
이번 협약으로 파로스 MCP의 활용 범위는 회계 실무에서 대학 교육과 연구 분야로 확대된다. 경희대 회계학과 학생들은 전표 조회와 재무 분석, 잔액 검증 등의 과제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수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AI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및 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 ▲AI 교육 협업 프로그램 참여 ▲경희대 경영대학 회계학과 교육과정 AX 협력 ▲산학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에서는 학생과 연구진이 파로스 MCP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를 직접 구현하는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RP 데이터를 활용한 해커톤 등 경진대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김태경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AI교육지원센터장은 "AI 교육의 관건은 기술 자체보다 현장의 데이터와 문제를 직접 다뤄보는 경험"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시스템을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들여 학생들의 AX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파로스 MCP는 ERP가 AI 에이전트의 손발이 되는 Agentic AI(에이전트형 AI)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회계 실무 현장에 이어 대학의 교육과 연구까지 파로스 생태계를 넓혀, 학생들이 졸업 전에 AI로 실무 데이터를 다루고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로스 ERP는 핑거가 개발한 회계·세무 중심 클라우드 ERP로 전표 입력부터 회계·결산, 부가세·원천세 신고 등을 지원한다. 지난 6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 AT(Accounting Technician)의 공식 실무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