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이체방크가 7일 전직 임원 시랄디와 합의했다
- 시랄디는 MPS 회계스캔들 책임전가 손배소를 냈다
- 다른 전직 임원 4명의 대규모 소송은 진행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초해 전문기자들이 검증과 분석을 통해 작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9월 7일자 보도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최대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Deutche Bank)가 이탈리아 회계 스캔들과 관련해 책임을 부당하게 떠넘겼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한 전직 임원과 비공개 합의에 도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같은 사건을 둘러싼 다른 전직 임원들의 대규모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도이체방크가 과거 금융 스캔들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전직 임원 다리오 시랄디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원에 제기한 1억5200만유로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비공개 합의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합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도 시랄디가 소송을 취하했다고 확인했다. 그의 변호인은 합의 내용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도이체방크는 성명에서 "시랄디가 제기한 모든 청구와 주장에 대해 비공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잠재적인 소송 비용을 줄이는 것이 은행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 합의하는 것은 통상적인 경영 활동"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합의가 다음 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탈리아 은행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MPS)는 도이체방크 등과 복잡한 파생상품 거래를 체결했다.
도이체방크는 2013년 해당 거래에 대한 내부 감사를 실시했다. 당시 감사 부문을 총괄한 인물은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안 제빙이었다.
이후 이탈리아 검찰은 이 거래가 MPS의 손실을 투자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설계됐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도이체방크 내부 감사 결과 등을 근거로 도이체방크와 임직원들이 허위 회계와 시세조종을 방조했다고 기소했다.
시랄디는 지난 2019년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서 이탈리아 MPS의 허위 회계와 시세조종을 방조한 혐의로 다른 5명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항소심은 이들 6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이듬해 이탈리아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이후 시랄디는 도이체방크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책임을 자신들에게 전가하면서 경력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독일과 영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합의로 관련 법적 분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라고 FT는 분석했다.
미켈레 파이솔라, 아이버 던바, 마르코 베로니, 마테오 바기 등 도이체방크 전직 고위 임원 4명은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6억파운드가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역시 시랄디와 함께 이탈리아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도이체방크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명성과 경력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FT는 "도이체방크는 금융위기 이후 자금세탁 방지와 금리 조작, 파생상품 판매 등 각종 금융 스캔들로 수십억유로의 벌금과 합의금을 지급해 왔다"며 "경영진은 오랜 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과거 거래를 둘러싼 소송이 계속 이어지면서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