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3일 HRD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 전국 15개 지방정부가 AI·신규공무원 교육 21건을 출품했다
- 우수 교육과정·강의는 시상 뒤 전국에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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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지방정부 21건 중 12건 본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지방공무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바이브 코딩'부터 악성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는 심리 교육까지 지방정부의 다양한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3일 전국 지방정부 교육훈련기관의 우수 교육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제44회 지방자치단체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4회를 맞은 HRD 콘테스트는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분야의 대표적인 경연대회다. 우수 교육과정과 교수 기법을 발굴해 전국 지방정부에 확산하고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교육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전국 15개 지방정부에서 총 21건의 교육 사례가 출품됐다. 지난 6월 서면심사를 거쳐 교육과정 개발 분야 5건, 강의경연 분야 7건 등 총 12건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올해 본선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혁신 교육이 다수 포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인재개발원은 교육과정 개발 분야에서 'AI, 배움을 넘어 행정 혁신으로'를 선보인다. 강의경연 분야에서는 경남이 '당신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바이브 코딩 배워보기'를, 충남 논산시는 'AI를 적으로 세워라'를 출품했다.
저연차·신규 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본선에 올랐다. 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은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내 성장을 지원하는 '공직 생활과 나의 성장'을, 강원도 공무원교육원은 신규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직의 첫 목소리, 조직을 깨우다'를 출품했다.
악성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충남 서산시는 강의경연에서 '방탄 공무원-악성민원·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적 생존법'을 발표한다. 이 밖에 재난관리기관 협업 커뮤니케이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자치인재원은 최근 지방공무원 교육이 단순한 직무 수행 방법을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디지털 활용과 협업, 문제해결,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실천형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선에서는 전문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교육과정 개발 분야 최우수 기관에 대통령상을, 강의경연 분야 최우수 발표자에게 국무총리상을 수여한다. 행안부 장관상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을 포함해 총 12점을 시상한다.
수상한 우수 교육과정과 강의는 모음집으로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특강 등에 활용해 전국 지방정부 교육훈련기관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박대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인공지능 확산, 기후변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지방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HRD 콘테스트가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한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돼 국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지방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