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TPG가 13일 롯데렌탈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 인수금 없이 전액 자기자본으로 조달해 신용등급 우려를 낮췄다.
- 매각 불확실성 해소로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수금융 배제로 차량 조달 경쟁력 방어·매각 불확실성 해소"
"배당·자사주 소각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TPG가 롯데렌탈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TPG가 인수금융 없이 전액 자기자본으로 거래를 추진한 만큼 롯데렌탈의 신용등급과 자금조달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향후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롯데렌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TPG는 지난 11일 롯데렌탈 지분 61.1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호텔롯데 보유 지분 38.14%와 부산롯데호텔 보유 지분 23.0%다. 인수 가격은 주당 5만9000원으로, 계약 체결일 종가 대비 약 3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이번 거래는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식을 넘기는 전량 구주 매각으로 이뤄져 기존 주주의 주당순이익(EPS) 희석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TPG가 인수금융을 활용하지 않고 인수대금을 전액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기로 한 점은 롯데렌탈의 재무 안정성과 조달 경쟁력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렌터카 사업은 차량 구매를 위해 지속적인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한 업종인 만큼, 신용등급과 조달금리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원은 "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PEF로 변경되면서 계열 신용지원 효과가 약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인수금융까지 추가될 경우 레버리지 확대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는 향후 차량 구매를 위한 회사채∙차입금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PG는 인수 초기부터 추가 차입을 최소화해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차량 조달 여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커졌다. 롯데렌탈은 그동안 롯데그룹의 보수적인 재무 가이던스 아래 경쟁사보다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해 왔다. 인수 이후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신용등급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장기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매각 불확실성까지 해소된 만큼 향후 배당∙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역시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