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앱셀레라 52주 신고가 ① 안면홍조 신약 임상 2상서 '대박' 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앱셀레라가 10일 ABCL635 2상 호재로 급등했다.
  • ABCL635는 안면홍조 빈도·강도와 수면을 개선했다.
  • 중대 이상반응 없었고 3상 설계는 아직 미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BCL635, 임상 2상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
폐경기 여성의 안면홍조 치료 가능성
앱셀레라 CEO 블록버스터 기대감 표명

이 기사는 8월 11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항체 신약 개발기업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종목코드: ABCL)가 폐경기 안면홍조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으며 뉴욕증시에서 폭등세를 연출했다. 10일(현지시간) 앱셀레라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종가 6.93달러 대비 44.44% 급등한 10.01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 대비 34.78% 오른 9.3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약 28억 6000만달러로 불어났다.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속에 최근 5거래일 상승률은 53.37%, 연초 이후 누적 상승률은 173.10%에 달한다.

◆ ABCL635, 2상서 위약 대비 압도적 효능 입증

이번 급등을 촉발한 것은 폐경으로 인한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VMS), 흔히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으로 불리는 증상을 표적으로 개발 중인 비호르몬 항체 치료제 ABCL635의 임상 1/2상 중 2상 부분 톱라인 결과다. 앱셀레라는 이 약물이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초 계획했던 80명을 넘어선 92명의 폐경 후 여성이 등록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약 10회의 중등도 또는 중증 안면홍조를 겪는 환자들로, ABCL635 600mg을 1회 피하주사로 투여받는 군과 위약을 투여받는 군으로 1대1 무작위 배정됐다. 이후 안전성과 약동학, 노출-반응 관계를 평가하기 위한 12주간의 추적 관찰이 이어지고 있다.

ABCL635의 중등도-중증 VMS 빈도 감소 효과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핵심 지표인 안면홍조 발생 빈도에서 ABCL635 투여군은 4주차(29일째) 시점에 기준치 대비 하루 평균 8.8회의 중등도-중증 사건 감소를 보였다. 이는 위약군의 3.5회 감소와 비교해 현저히 우수한 수치로, 위약 보정 평균 치료 차이는 하루 5.3회에 달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ABCL635 투여군의 감소율은 83%, 위약군은 33%로 집계돼 위약 보정 치료 차이가 50%포인트에 이르렀다. 특히 이러한 치료 효과는 4주차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 1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당시 위약 보정 차이도 하루 2.6회에 달했다.

증상 강도를 나타내는 중증도 지표에서도 개선이 뚜렷했다. 4주차 평균 중증도 점수는 치료군에서 1.4점, 위약군에서 0.3점 감소해 위약 보정 치료 차이는 1.1점으로 나타났다. 백분율 기준으로는 ABCL635군이 58%, 위약군이 12% 감소해 4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앱셀레라 측은 치료군의 평균 중증도 점수가 경증 수준까지 낮아진 반면, 위약군은 여전히 중등도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ABCL635의 중등도-중증 VNS 증상 강도 완화 효과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세부 지표에서도 약물의 효과는 두드러졌다. ABCL635 투여 환자의 37%가 중등도-중증 사건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험을 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2.2%에 그쳤다. 사건 빈도가 90%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도 치료군에서 약 61%로 위약군의 8.7%를 크게 웃돌았다.

환자가 스스로 체감하는 전반적 변화를 나타내는 PGI-C(환자 전반적 인상 변화) 척도에서는 치료군의 71%가 "훨씬 나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16%만이 같은 응답을 내놓았다. 수면의 질 개선도 확인됐다. PROMIS 수면장애 단축형 척도를 이용한 평가에서 ABCL635 투여군은 4주차에 약 9점의 개선을 보인 반면 위약군은 3.5점 개선에 머물러, 위약 보정 차이는 5.5점으로 집계됐다.

◆ 부작용 없는 우수한 내약성, 안전성까지 확보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 데이터도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크게 기여했다. 4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ABCL635 투여군에서는 중대하거나 중증인 이상반응, 혹은 시험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위약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1건과 중증 이상반응 2건이 보고돼 대조를 이뤘다. 치료군에서 위약군보다 다소 높은 빈도로 나타난 이상반응은 두통, 피로, 주사 부위 반응 등이었으나, 대부분의 두통 사례는 경미하고 일시적이었으며 피로 사례 역시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다.

ABCL635의 내약성과 안전성 데이터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다만 치료군에서 트랜스아미나제 수치가 경미하게 상승한 사례가 1건 보고됐다. 이는 3주차에 발생해 별다른 조치 없이 4주차에 자연 해소됐으며, 연구진은 이를 치료와 무관한 것으로 평가했다. 4주간 평균 ALT, AST, 빌리루빈 수치에서도 간 안전성과 관련된 우려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고, 위장관 독성의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92명의 참가자 전원이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탈락 없이 시험을 완료해 우수한 내약성을 재확인시켰다.

◆ '동종 최초' NK3R 표적 항체 기술력

ABCL635는 시상하부 누두핵의 KNDy 뉴런에 발현되며 체온 조절에 관여하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G단백질 결합수용체(GPCR)인 신경키닌 3 수용체(NK3R)를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이다. 이 약물은 2025년 7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앱셀레라의 GPCR·이온채널 플랫폼에서 나온 첫 임상 프로그램으로, 이번 2상 결과는 해당 플랫폼의 첫 임상적 검증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ABCL635, NK3R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회사는 1상 시험에서 확인된 24일의 반감기를 근거로 월 1회 자가주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2주 전체 추적 데이터가 확보되면 더 긴 투여 간격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1상 결과에서는 간효소 수치의 뚜렷한 상승 없이 강력하고 지속적인 표적 결합력이 확인된 바 있다.

칼 핸슨 앱셀레라 최고경영자(CEO)는 10일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ABCL635가 블록버스터급 제품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이번 유효성 데이터는 우리가 가장 낙관적으로 상정했던 시나리오조차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 진입 당시 회사가 설정했던 성공 기준이 승인된 저분자 NK3R 길항제와 견줄 만한 효능, 간 모니터링을 피할 수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 월 1회 자가주사가 가능한 투여 편의성이었다며, 실제 관찰된 결과가 이 목표 프로파일을 모두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앱셀레라의 최고의학책임자(CMO) 사라 눈버그 박사도 "이번 긍정적인 결과는 여성 건강 분야는 물론 앱셀레라에게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NK3 수용체를 항체로 성공적으로 표적화함으로써, 단 1회의 피하주사만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 될 잠재력을 지닌 혈관운동증상 완화 효과를 4주에 걸쳐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ABCL635가 폐경기 여성들에게 내약성이 우수하면서도 지속형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외부 전문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버지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여성중년기 산부인과학 교수인 조앤 핑커턴 박사는 "ABCL635 2상의 4주차 데이터는 안면홍조의 빈도와 중증도 감소는 물론 수면 개선 측면에서도 새로운 유효성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증상들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여성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상에서 이러한 결과가 검증된다면, ABCL635는 보다 편리한 투여 방식과 낮은 독성 가능성을 갖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향후 일정…3상 설계는 아직 미확정

앱셀레라는 우선 진행 중인 12주 추적 관찰을 완료해 최적의 투여 빈도를 확정할 계획이다. 눈버그 CMO는 현재까지의 데이터에서 4주차까지 효과가 약화되는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반복 투여를 포함하는 공개라벨 연장 연구에도 환자들의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12주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개라벨 연장 연구는 이듬해 데이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적인 하위그룹 분석 데이터도 올해 하반기 의학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후기 개발 전략과 관련해 경영진은 임상 자문단 및 규제 당국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초 회사의 3상 구상은 기존에 승인된 저분자 치료제들이 밟았던 절차와 유사한 방식이었으나, 이번 2상 결과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경쟁 약물과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3상 설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핸슨 CEO는 ABCL635를 최우선 순위로 삼는 동시에, 내년 ABCL-688과 ABCL-386을 새롭게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시키는 등 폭넓은 파이프라인 확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물질 모두 2027년 임상 1/2상 통합 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토피피부염 등을 겨냥한 ABCL575는 1상 투여를 이미 완료해 2026년 4분기 중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9호 홈런 등 3할 타율 복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3할대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1회말 유격수 뜬공, 3회말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출발이 안 좋았다. 수비에서도 1회말 알바레스의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망이로 곧바로 빚을 갚았다.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92.5마일(약 148.8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시즌 9호포로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장외로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으나 오라클 파크 특유의 '스플래시 히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타구가 맥코비만 바닷물에 직접 빠지지 않고 난간을 맞았다. 이정후는 8회말에도 바뀐 좌완 스티븐 오커트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2루 태그업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웃지 못했다. 3-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딜런 스미스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제이슨 폴리가 폭투와 피안타로 무너지며 3실점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성문. [사진=로이터]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에 그쳤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터진 잭슨 메릴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배지환은 결장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11 13:43
사진
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