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말은 매파, 행동은 관망"…워시 연준, 인플레 대응 기준에 시장은 의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연준이 29일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전문가들은 적절했다 평가했다
  • 워시 의장은 2% 목표만 강조하고 인상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 시장 시선은 9월 FOMC로 옮겨 물가와 유가를 주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문가들 "금리 동결은 적절…하지만 9월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 대응력은 불확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 자체는 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케빈 워시 의장의 불투명한 소통 방식이 시장의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 2% 목표 복귀 의지를 거듭 강조했지만,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구체적인 조건은 제시하지 않아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이 늘어난 점과 중동발 유가 상승 위험 등을 고려할 때 9월 회의까지 발표될 물가·고용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리 동결은 적절"…연준 내부 매파 신호에 9월 인상 가능성 주목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 범위로 유지했다. 표결은 찬성 9명, 반대 3명으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특히 3명의 위원이 같은 방향으로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재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안드레 발레리오 인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결정 자체는 예상과 일치했지만, 3명의 위원이 같은 방향으로 반대한 것은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 자체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애덤 사한 50파크인베스트먼트 CEO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며 "금리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인하에 가까운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팀 홀랜드 오리온 어드바이저 솔루션 CIO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다리는 선택을 한 것은 옳았다"며 "중동 전쟁과 최근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지, 아니면 일시적인 공급 충격에 그칠지를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수요 과열보다는 공급 측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톰 포르셀리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통제하기 어려운 공급 측 충격 성격이 강하다"며 "인내심을 갖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을 훼손한다고 해서 중동 문제가 해결되거나 에너지 공급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콜라노 인티그레이티드파트너스 CIO 역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떠받치고 있다면 금리 인상은 수요만 줄일 뿐 원유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9월 FOMC를 주목하고 있다. 라이언 데트릭 카슨그룹 수석 시장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원유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시장은 다음 인상이 9월이 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워시의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 실험…시장엔 불확실성 남겨

이번 회의에서 워시 의장이 강조한 핵심 메시지는 연준이 향후 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를 줄이고 경제 데이터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새로운 전략이었다.

워시 의장은 "완화적인 인플레이션 목표는 없다"며 "목표는 하나이며 그것은 2%"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떤 경제 지표가 금리 인상을 촉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내 카드를 모두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투명한 소통 방식은 시장에 혼란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티븐 더글러스 NISA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워시 의장은 합리적인 질문에 대해 일련의 회피성 답변을 내놓은 또 하나의 모호한 기자회견을 했다"며 "시장이 연준의 의도를 추측해야 하는 정보 공백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다리오 퍼킨스 TS롬바드 이코노미스트는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을 "45분간 이어진 포장(spin)"이라고 평가하며 "말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재능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반면 워시 의장은 자신의 새로운 소통 방식이 시장의 자율적 판단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인 결과 금융시장이 연준의 메시지가 아니라 경제 데이터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시장이 "심판이 아니라 공을 보고 경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표현했다.

워시는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이 이미 금융 여건을 긴축적으로 만들고 있어 연준이 직접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 시장 시선은 9월 FOMC로…물가·유가가 결정 변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은 이번 FOMC가 정책 방향을 확정한 회의라기보다 판단을 유보하고 시간을 확보한 회의였다는 것이다.

마티아스 샤이버 올스프링글로벌인베스트먼트 멀티에셋 대표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동시에 경제 활동을 지원해야 하는 어려운 균형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물가지표는 완화 조짐을 보였지만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 데이터를 통해 연준의 반응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토퍼 호지 나틱시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물가와 고용 데이터가 연준에 시간을 벌어줬다"며 "금리 인상은 오히려 정책 방향에 혼란을 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번 FOMC 이후 시장의 관심은 9월 회의로 이동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이 물가 재상승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최근 둔화 흐름이 이어질지가 워시 연준의 다음 행보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