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축구연맹이 24일 클롭과 2030년까지 계약했다.
- 클롭은 언론과 팬의 무례·사생활 침해 시 즉각 사퇴하겠다고 경고했다.
- 클롭은 독일 대표팀을 마지막 자리라 규정하고 승리에 굶주린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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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일 축구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 첫날부터 으름장를 놓았다.
독일축구연맹(DFB)은 24일(현지시간) 클롭 감독과 2030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와 2030 FIFA 월드컵을 아우른다. 클롭 감독은 페터 크라비츠, 펩 라인더스, 스벤 벤더 등 기존 사단을 코치진으로 불러들였다.
취임 기자회견에 나선 클롭 감독은 강렬한 경고 메시지부터 던졌다. "언론과 팬들이 무례하게 행동하고 내 가족을 괴롭힌다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라며 "내가 형편없다고 생각한다면 면전에서 말해달라. 그렇다면 위약금 한 푼 요구하지 않고 즉시 물러나겠다"라고 선언했다.

전임자들의 잔혹사도 직접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언론이 율리안 나겔스만과 토마스 투헬을 어떻게 대했는지 똑똑히 봤다. 경기력과 전술에 대한 비판은 기꺼이 받겠지만 사생활을 공격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현재 독일 축구는 절체절명의 위기다.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연속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파라과이에 패해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DFB는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클롭을 낙점했다.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일하던 클롭을 가져오기 위해 100만 유로(약 17억 원)의 이적료까지 지불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대표팀 감독은 내 축구 인생의 정점이자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말이 아닌 경기장에서 자격을 증명하는 선수들만 기용하겠다. 승리에 굶주린 팀을 만들어 전차군단의 명성을 되찾겠다"라고 강조했다.
클롭 체제의 독일 대표팀은 오는 9월 24일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첫 시험대에 오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