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탈리아축구연맹은 25일 안드레아 피를로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 과르디올라·안첼로티 영입이 연봉 등 조건 차이로 무산되자 자국 레전드 피를로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탈락 상황에서 피를로의 지도력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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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는 결국 안드레아 피를로가 앉게 됐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당초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휴식기를 갖던 '명장' 펩 과르디올라 영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연봉 예산 제한을 해제하고 팀 운영의 전권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2000만 유로(약 330억 원) 수준의 연봉을 희망했고 1000만 유로를 제시한 이탈리아 측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끝내 사령탑 제안을 고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에 앞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영입까지 무산됐던 이탈리아는 곧바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자국 전설인 피를로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피를로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구두로 수락했다고 전했다. 파올로 말디니 등이 제시한 장기 프로젝트에 동의했으며 며칠 안에 공식 서명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6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피를로는 대표팀 통산 116경기 13골을 기록한 영웅이다. 지도자 변신 후 유벤투스에서 코파 이탈리아 우승 등을 거쳤고 현재는 UAE 유나이티드 FC를 이끌고 있다.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라는 사상 초유의 잔혹사를 쓴 이탈리아가 피를로 체제에서 명가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2020-21시즌 유벤투스에서 감독을 맡아 9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던 팀을 4위로 추락시켰다. 2023-24시즌엔 삼프도리아를 지휘했는데 세리에 B에서 승격시키는 데 실패하고 옷을 벗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