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관련 ETF에 관심이 쏠렸다.
-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추가 공습 경고와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안팎까지 올랐다.
- WTI·브렌트유 연동 ETF USO·DBO·BNO가 2% 안팎 상승해 유가 상승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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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3일 연속 상승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며 "테헤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주에 발전소와 교량도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이란 선박 운항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 지 불과 몇 시간만에 나온 발언으로, 시장에 혼란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직전 2거래일 사이 11% 치솟은 데 이어 배럴당 86달러 선을 향해 고점을 높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페퍼스톤 그룹의 크리스 웨스틴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원유가 배럴당 70달러 안팎에서 반등한 뒤 일정 부분 균형을 찾아가고 있지만 이란과 연계된 세력의 공격 위협이 매우 현실적인 문제인 만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일이 여전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과 함께 관련 ETF도 오름세다. 파생상품을 이용해 유가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의 상승 흐름이 특히 두드러진다.
USO(United States Oil Fund LP)가 7월14일(현지시각) 2% 오르며 120.17달러에 거래됐고, DBO(Invesco DB Oil Fund)와 BNO(United States Brent Oil Fund LP)가 각각 1.99%와 2.80% 뛰었다.
USO는 미국 원유 선물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WTI 원유 선물과 연동하는 대표 ETF로, 유가 상승을 노리는 글로벌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상품이다. 거래량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유동성 위험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DBO는 USO와 마찬가지로 WTI 선물을 추종하지만 롤오버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ETF다. 펀드는 무조건 근월물로 갈아타는 USO와 달리 유가 선물 곡선을 분석해 롤오버 비용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달의 선물 계약을 유연하게 선택해 갈아탄다.
BNO는 WTI가 아닌 브렌트유 가격에 연동하는 ETF로, 지정학적 마찰로 인해 WTI보다 브렌트유의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때 유용한 대안으로 꼽힌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