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페인이 3일 오스트리아에 3-0 승리하며 시몬이 골문을 지켰다
- 시몬은 519분 연속 무실점으로 월드컵 최장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 4경기 연속 무실점 속에 7일 포르투갈과 8강행을 겨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의 골문을 지키는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이 월드컵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시몬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스페인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시몬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도 단 한 차례도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로써 월드컵 무대에서 총 519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실점하지 않은 골키퍼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발테르 젠가가 세운 517분이었다. 36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시몬이 마침내 넘어섰다.
시몬의 기록은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6분 다나카 아오(리즈)에게 실점한 이후 남은 경기 시간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모로코와의 16강전에서도 연장 120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스페인은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지만 시몬의 선방은 끝까지 이어졌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시몬의 안정감은 변함없었다. 조별리그 카보베르데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를 상대로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토너먼트 첫 경기였던 오스트리아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조별리그와 32강까지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상대에게 유효슈팅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시몬은 사실상 선방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을 정도로 스페인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2021년부터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은 시몬은 유럽 최고의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변함없는 안정감을 보여주며 스페인의 우승 도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스페인 역시 시몬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부활에 성공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이후 토너먼트에서 번번이 고전했던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다시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공격에서는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수비에서는 시몬과 수비진이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공수의 균형을 앞세운 스페인은 이번 대회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스페인은 오는 7일 포르투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이끄는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도 시몬의 무실점 행진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