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모대출 운용사들이 3일 2분기 환매 급증 현실을 인정했다
- 2분기 환매 요청이 직전 분기 웃돌며 자금 묶이고 제한 조치 확산했다
- 일부 펀드는 해외 기관·패밀리오피스 환매가 늘며 지역별 격차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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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사모대출 운용사들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냉정한 현실을 인정했다. 1조8000억달러 규모 시장을 덮친 환매 물결이 빠르게 가라앉지 않으리라는 점이다.
2026년 하반기가 시작된 지금 직접대출 기관들은 그 압박이 얼마나 끈질긴지 실감하고 있다.
2분기 환매 요청은 대다수 사례에서 직전 3개월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 추산과 로버트A.스탠거 집계에 따르면 이번 요청으로 12개 넘는 펀드에서 투자자 자금 145억달러 이상이 묶였고 실제로 돌려받은 금액은 86억달러에 그쳤다. 투자자가 1달러를 돌려받을 때마다 약 1.70달러가 펀드에 갇히는 셈이다.

업계 다수는 최근 환매 요청 증가가 직전 분기 여러 펀드가 부과한 5% 환매 한도에 막혔던 투자자들의 이연 수요를 부분적으로 반영한다고 본다. 자산 건전성에 대한 불안, 특히 AI발 충격을 받은 소프트웨어 부문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흐름은 적체가 해소될 때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마이클 코벨로 로버트A.스탠거 전무이사는 "투자자들이 사모대출에서 빠져나가는 만큼 2분기 환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부동산과 인프라 등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금 유입이 여전히 억눌린 가운데 환매 대기열이 해소되기까지 최대 8분기가 남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블루아울캐피털(OWL)은 목요일 대규모 적체가 쌓인 뒤에는 환매 압박을 빠르게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
블루아울은 자사가 운용하는 약340억달러 규모 블루아울크레디트인컴 투자자들이 2분기 지분 18.8%의 환매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규모가 더 작은 블루아울테크놀로지인컴에서는 환매 요청 비율이 38.1%에 달했다. 두 수치 모두 직전 분기 대비 소폭 낮아졌을 뿐 주요 경쟁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진은 최근 3개월간 전 세계를 돌며 투자자 교육에 나서는 등 고객 소통 노력을 강화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피터트로이시가 이끄는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팀도 적체 논리에 동조했다. 이들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분석 대상 펀드들의 2분기 신규 환매 요청이 오히려 감소했다며 1분기 수요를 채우지 못한 투자자들의 요청이 이월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참고기사 링크: "사모대출 환매 재점화, 짧았던 소강 국면 끝나다")
환매 요청이 늘어난 다수 운용사 중에는 아레스매니지먼트(ARES)도 있었다. 아레스는 지난달 자사 전략소득펀드 환매 요청이 14.4%로 늘어나자 2개 분기 연속으로 환매를 제한했다. 직전 분기 환매 요청 비율은 11.6%였다.
모간스탠리(MS)가 운용하는 70억달러 규모 사모대출펀드도 투자자들이 지분 11.6%의 환매를 요청하자 한도를 5%로 제한했다. 1분기 요청 비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는 리테일 투자자 대상 비상장 사모대출펀드 중 최대 규모 상품에서 주주들이 지분 16.8%의 환매를 원하자 요청을 제한했다. 역시 직전 분기 수준을 웃돈다.
이번 분기 처음으로 환매 제한에 나선 운용사도 있었다. 블랙스톤(BX)은 790억달러 규모 대표 사모대출펀드 비크레드(BCRED)에서 투자자들이 지분 10%의 환매를 요청하자 한도를 5%로 제한했다. 직전 분기에는 투자자들의 7.9% 환매 수요를 채우기 위해 자사 고위 경영진의 자금까지 동원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썼다.
예외도 있었다. 골드만삭스그룹(GS)은 두 분기 연속 환매 한도를 적용하지 않았다. 두 분기 모두 환매 요청 비율이 3.24%에 그쳤고 최근 3개월 수요는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사모대출펀드에서는 2분기 환매 요청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해외 수요
환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운용사는 또 다른 흐름을 지목했다. 수요 증가분 중 일부가 미국 밖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레스는 자사 전략소득펀드의 2분기 환매 요청 중 절반 가까이가 대부분 미국 밖에 소재한 소규모 기관과 패밀리오피스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주주의 1% 미만을 차지하는 집단이다.
아폴로도 자사 아폴로데트솔루션즈 펀드에서 비슷한 지역별 격차를 공개했다. 국내 환매 요청 비율은 4.3%에 그친 반면 해외 환매 수요는 12.5%로 올라섰다. 블랙스톤은 2분기 전체 환매 요청이 늘었지만 청약 기간 막바지에는 증가세가 둔화했고 국내 수요는 직전 분기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더 많이 요청할수록 유리하다는 관행도 거론된다.
에릭크라츠 아레나프라이빗웰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런 펀드에서 빠져나오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요청하는 방식이 흔하다"며 "그만큼 덜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조정 이후 상장 리츠(REIT)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비상장 부동산투자신탁을 자신에게 이관한 과거 고객 사례를 언급했다. 해당 펀드는 직전 분기 투자자 환매를 제한한 상태였다.
그는 "포지션을 50% 줄이고 싶었지만 두 분기 연속으로 100% 환매를 요청해 더 빨리 목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