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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투수만 3명 KT, AG기간 버틸 수 있을까...대표팀 차출 희비 갈린 10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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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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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지현 감독이 11일 야구대표팀 최종 24인을 발표했다
  • KT·두산은 선발·마무리 핵심 다수가 차출돼 전력 손실이 크다
  • NC·한화는 피해가 적고 KIA는 병역특례 기대 속 단기 손실을 감수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국가대표 발탁은 선수 개인에게는 최고의 영예지만, 정규시즌을 치르는 소속 구단 입장에서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정규시즌 중단 없이 9월에 열리는 만큼 대표팀 차출 규모에 따라 구단별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영종도=뉴스핌]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투수 11명과 야수 13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기본적으로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5세 이하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고, 여기에 만 29세 이하 선수 중 와일드카드 3명이 포함됐다.

또한 특정 구단에 선수 차출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팀당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 규정에 따라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최소 1명 이상의 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됐으며, 최종 명단 24명 전원이 프로 선수로 채워졌다.

문제는 시기다.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대표팀 소집과 훈련 기간까지 고려하면 선수들은 사실상 약 2주 동안 소속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인 만큼 각 팀에는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팀 명단을 살펴보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은 KT와 두산이다. 반대로 NC와 한화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며, KIA는 단기 손실과 장기 이득이 공존하는 독특한 상황에 놓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체코와의 WBC 예선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소형준. 2026.03.05 wcn05002@newspim.com

가장 부담이 큰 팀은 KT다. KT에서는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단순히 3명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세 선수 모두 현재 팀 마운드의 핵심이라는 점이 문제다.

소형준은 KT 국내 선발진의 중심축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이탈해 있지만 부상 전까지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4선발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좌완 오원석 역시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꾸준히 선발 등판을 이어가며 5선발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동시에 대표팀에 차출된다는 것은 곧 시즌 막판 약 2주 동안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를 다른 투수로 채워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 박영현까지 빠진다. 박영현은 이번 시즌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다.

결국 KT는 선발진과 필승조의 핵심 전력을 동시에 잃게 된다.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경우 이번 대표팀 차출로 인해 가장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팀인 이유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류현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와인드업을 하고 있다. 2026.03.08 football1229@newspim.com

두산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두산에서는 곽빈, 최민석, 박준순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특히 곽빈과 최민석이라는 선발 투수 두 명의 동반 차출이 뼈아프다.

곽빈은 명실상부한 두산의 에이스다. 올 시즌 12경기 66.2이닝 동안 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중요한 경기마다 선발 중책을 맡는 핵심 전력이다.

최민석 역시 올 시즌 가장 큰 수확 중 한 명이다. 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다. 두산 입장에서는 토종 선발진의 핵심 두 명이 동시에 빠지는 셈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 잭로그와 5선발 최승용이 기대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곽빈과 최민석의 공백은 두산에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박준순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데뷔 2년 차인 올해 타율 0.316, 6홈런, 27타점, OPS 0.881을 기록하며 주전 내야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주원이 8일 열린 WBC 대만과의 경기 10회 승부치기에서 홈에서 아웃된 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3.08 wcn05002@newspim.com

반면 NC는 상대적으로 가장 여유 있는 팀 중 하나다. NC에서는 김주원 단 한 명만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김주원이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지만, 전체 전력 손실 규모는 다른 경쟁 구단들과 비교하면 훨씬 적다.

무엇보다 선발진과 필승조가 모두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은 결국 투수력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NC는 대표팀 차출에 따른 손실이 가장 적은 축에 속한다.

경쟁 구단들이 핵심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를 대표팀에 보내는 동안 NC는 비교적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가을야구 경쟁이 계속될 경우 상당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WBC를 앞둔 4차례의 평가전을 위한 엔트리에 합류한 한화 3루수 노시환. [사진 = KBO SNS] 2025.11.06 wcn05002@newspim.com

한화 역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 두 명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물론 두 선수 모두 공격의 중심이다. 노시환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이며, 문현빈 역시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은 덜하다. 선발진에서 차출되는 선수가 없고 필승조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올해 한화는 타선 뎁스가 이전보다 훨씬 두터워졌다. 김태연, 이도윤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물론 노시환과 문현빈의 이탈은 분명 큰 손실이지만, KT나 두산처럼 선발진 자체가 흔들리는 수준은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KIA다. KIA에서는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숫자만 놓고 보면 적지 않은 손실이다. 특히 김도영은 현재 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KIA 공격의 중심이다. 김도영이 빠지는 기간 동안 타선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

박재현 역시 외야 수비와 주루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이며, 성영탁도 마무리 투수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만 보면 KIA 역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구단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도영이 8일 열린 WBC 대만과의 경기 6회 역전 투런포를 때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6.03.0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다른 팀과 다른 점이 있다. 대표팀에 선발된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모두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만약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세 선수 모두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도 이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향후 선수단 운영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병역 변수 없이 핵심 전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 개인에게도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큰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KIA는 단기적으로는 전력 공백을 감수해야 하지만, 금메달이라는 결과가 따라온다면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도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표에서 가장 큰 손실을 떠안게 된 구단은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를 동시에 비워야 하는 KT와 두산으로 보인다. 반면 NC와 한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차출 인원 덕분에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KIA는 단기적인 전력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병역특례라는 장기적 보상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경쟁 못지않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대표팀 차출이 정규시즌 순위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9월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누가 대표팀 공백을 가장 잘 극복하느냐가 올 시즌 후반기 판도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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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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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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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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