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9일 새 외인 투수 약셀 리오스를 입국시키고 10일 1군에 등록한다.
- LG는 부진한 치리노스를 대신해 불펜 강화를 위해 리오스를 총액 45만달러에 영입했다.
- 염 감독은 리오스를 불펜 1번 카드로 보고 적응 후 필승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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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마침내 KBO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리오스는 오늘(9일) 입국한다. 내일(10일) 1군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면담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가능하다면 바로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3일 기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대신할 선수로 푸에르토리코 출신 우완 약셀 리오스를 총액 45만 달러(연봉 3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LG의 통합 우승 멤버였지만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LG는 시즌 초반부터 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고,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리오스를 영입하며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리오스는 2011년 필라델피아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총 9개 구단에서 뛰며 빅리그 통산 93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경력도 풍부하다. 통산 344경기에 등판해 36승 3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고, 619.1이닝 동안 55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11경기에 등판해 1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LG는 리오스를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일찌감치 정했다. 현재 LG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를 비롯해 국내 선발 자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반면 불펜은 유영찬의 부상 이탈 이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염 감독은 "리오스는 불펜 1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처음부터 중요한 상황에 내보내기보다는 점수 차가 있는 편안한 상황에서 먼저 던지게 하면서 몸 상태와 적응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오스가 당장 필승조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LG는 지난해까지 선발투수였던 손주영을 마무리 투수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손주영이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야 하는 6~8회 구간에서 확실한 카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염 감독 역시 이 점을 의식한 듯 "리오스의 투구를 직접 확인한 뒤 활용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중요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현재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선발진과 불펜의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승 경쟁이 본격화되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불펜 보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였다. 그런 가운데 리오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합류하면서 LG는 승부를 걸 수 있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