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MLB 선수노조가 28일 최저연봉총액제를 제안했다
- 사무국의 샐러리캡에 맞서 구단 부담도 키우자고 했다
- 새 노사협약 협상은 29일 세부안 공개로 더 격화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새 단체협약 체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선수노조는 MLB 사무국 측의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 도입 움직임에 맞서 '최저연봉총액제(소프트 샐러리 플로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선수노조가 새 노사협약 안건으로 최저연봉총액제 도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해 12월 만료되는 현행 단체협약을 대체할 새 협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지난 13일부터 공식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선수노조가 제안한 최저연봉총액제는 일정 금액 이하의 연봉만 지출하는 구단에 경쟁공정성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선수노조는 제도 시행 첫해 기준선을 1억5000만달러(약 2253억원)로 설정했다.
MLB 연봉 통계 사이트 코츠 컨트랙트에 따르면 올 시즌 팀 연봉 총액이 1억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구단은 11개 팀이다.
MLB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샐러리캡 제도가 없다. 최근 선수 몸값이 급등하면서 사무국과 구단 측은 경쟁 균형과 재정 안정성을 이유로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돈을 지나치게 적게 쓰는 구단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선수노조는 최저연봉챙액제를 도입하는 대신 현재 시행 중인 경쟁균형세 기준도 상향 조정하자고 주장했다. 올해 기준선은 2억 4400만달러인데, 선수노조는 이를 3억달러 이상으로 높여 구단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공유를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쟁균형세는 뷰유한 구단이 스타 선수를 과도하게 영입하는 것을 막기 우해 도입된 제도다. 일정 연봉 총액을 초과한 구단에 세금을 부과한다. 징수된 금액은 유소년 야구 육성과 선수 복지, 소규모 구단 지원 등에 활용된다.

선수노조는 이밖에도 최저 연봉을 현행보다 두 배 가까운 150만달러로 인상하고, 퀄리파잉오퍼(QO) 제도 폐지, 일부 30세 이상 선수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기간을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한편 MLB 사무국과 각 구단은 29일 샐러리캡 도입 관련 세부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노사협약을 둘러싼 양측의 줄다리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