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28일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3000원 생리용품 바우처를 보편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만 9~18세 모든 여성청소년과 학교 밖·외국인·재외동포 청소년까지 포함해 모바일·카드형 바우처로 선택권을 보장한다.
- 학교 화장실 긴급용 비치를 유지하고 중앙정부·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 분담 재원으로 월경 건강 교육 강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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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외국인 포함…학교 비치 병행·월경 건강 교육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3000원 수준의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급하는 '서울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세계 월경의 날(5월28일)을 맞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리용품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을 위해 반드시 보장돼야 하는 기본 생활 필수재"라며 "학생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불편과 부담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교육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약은 기존 학교 화장실 비치 중심의 지원을 바우처 방식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에 비치된 생리용품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데 의미가 있지만 학생 개인의 제품 선호를 반영하기 어렵고 학교 밖 청소년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9~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3000원, 연 15만6000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생리대뿐 아니라 탐폰, 생리컵, 면생리대 등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모바일·카드형 지급 방식도 검토한다.
지원 대상에는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외국인 청소년, 재외동포 청소년도 포함된다. 기존 지원 체계에서 빠질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이고 거주 지역이나 학교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학교 내 긴급용 생리용품 비치도 유지된다. 정 후보는 모든 학교 화장실에 기본 생리용품을 무상으로 비치해 학생들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중앙정부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분담하는 방식으로 제안했다. 정 후보 측은 중앙정부 30%, 서울시교육청 30%, 서울시 20%, 자치구 20% 분담안을 제시했으며 구체적인 방식은 협의를 거쳐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월경 건강 교육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월경과 성·재생산 건강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아직도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부담 때문에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하루를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학생이 생리용품 때문에 불편과 불안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