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1일 교복비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전국 5687개교 중 95.6%가 교복을 착용했다.
- 정장형 교복은 품목·단가 편차가 커 점검이 필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장형 평균 낙찰가 26만원대…생활형보다 가격 부담 ↑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 전수조사 결과 교복 품목 구성과 가격이 학교별로 차이가 커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장형 교복은 생활형 교복보다 품목 구성이 복잡하고 주요 단가도 상대적으로 높아 가격 적정성 점검 필요성이 제기된다.
교육부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복비 전수조사 결과와 향후 교복가격 안정화 계획을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5687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교복비 지원 현황과 교복 유형, 품목별 단가, 구매 방식 등을 분석해 교복가격의 적정성을 살폈다.
조사 결과 전국 중·고교 5687개교 가운데 5437개교가 교복을 착용해 교복 착용률은 95.6%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94.5%, 고등학교 97.1%였다. 이 가운데 하복부터 교복을 입는 학교는 21.8%로 집계됐다.
교복을 입는 학교 중 학교주관 구매제도에 참여하는 학교는 5236개교로 96.3%를 차지했다. 국·공립학교의 참여율은 99.5%였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학교장이 입찰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과 대금 지급 등 학생의 교복 구매 절차를 주관하는 방식이다.
교복 유형은 정장형과 생활형을 함께 운영하는 학교가 3288개교로 6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정장형만 착용하는 학교는 26.0%, 생활형만 착용하는 학교는 13.5%였다. 생활복 도입 이후에도 기존 정장형 교복이 함께 유지되면서 혼합형 운영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 수와 단가에는 학교별 편차가 컸다. 전체 교복 품목 수는 최소 1개에서 최대 16개까지 차이가 났고 평균은 7개였다. 정장형은 평균 5개, 생활형은 평균 3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별 평균 단가는 정장형 동복 기준 코트 9만2731원, 자켓 7만4358원, 셔츠 4만3460원, 바지 6만4328원, 치마 6만2829원이었다. 생활형 동복은 점퍼 7만7880원, 맨투맨 4만3879원, 후드티 5만3825원, 후드집업 6만37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역과 학교별로 품목 수와 단가 차이가 크고 추가 구매 가능성이 높은 품목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등 일부 품목별 가격 구조에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낙찰업체는 주요 4대 브랜드의 비중이 높았다. 4대 브랜드가 낙찰된 학교는 3687개교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기타 브랜드는 1750개교로 32.2%였다. 브랜드별 낙찰 비중은 A업체 19.7%, B업체 16.8%, C업체 15.8%, D업체 15.5%였다.
평균 낙찰가는 정장형이 26만5753원, 생활형이 15만2877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평균 단가도 대체로 정장형이 생활형보다 높았다. 정장형 동복 하의 평균가는 6만3782원, 생활형 동복 하의는 5만491원이었다. 정장형 하복 상의는 4만4049원, 생활형 하복 상의는 4만2974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복비 관련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학부모 알권리와 가격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달 중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누리집에 2025학년도 교복비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공개 대상에는 전국·시도별 교복 유형, 계약 방식, 낙찰가, 품목별 단가 등이 포함된다.
오는 6월부터는 각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2026학년도 교복 운영 현황도 공개된다. 학교별 교복 유형과 품목별 단가, 구매 방식 등이 대상이다.
학교알리미 정보공시 항목도 개선한다. 현재는 교복 착용 여부와 구매 방식, 동·하복 낙찰가 중심으로 공시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교복 유형, 1인당 지원금액, 업체 현황, 품목별 단가 등으로 항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 정보공시 개선안을 마련하고 6~8월 시스템 개발을 거쳐 9월부터 개선된 공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