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당은 20일 지방선거 초접전 속 결집을 호소했다.
- 서울·대구 등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좁혀졌다.
- 민주당은 야권 약점을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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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향해 적극 공세...'수성' 전략에서 강경 맞대응·선제공격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야 후보들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수성 전략에서 벗어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한편 야권을 향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서울과 영남 지역에서 여야 후보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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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격차로 좁혀져...정청래 "더 긴장하고 더 간절"
조선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16~17일 서울지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0%,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이 진행한 대구시장 조사에서도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38%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 민심도 흔들리고 있다. 대리비 의혹 등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후보와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전북은 이번 선거 격전지로 부상했다.
판세가 요동치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읍소 전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전날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친여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연이어 출연하며 지지층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정 대표는 김어준씨 방송에서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대구·경북(TK)은 많이 어렵다"며 "목표는 높게, 태도는 낮게라고 말씀을 드리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여당이니까 마치 우리가 단체장인 것 같이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서울, 부산, 인천, 경남, 울산, 경북,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강원 전부 다 현재 단체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지방선거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들이 현직 단체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라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보다 치열하고 활발하게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원래 선거의 기본은 고개를 쳐들면 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집권여당이라 유리한 것은 맞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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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향해 적극 공세...'수성' 전략에서 강경 맞대응·선제공격도
한편 야권을 향해서는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한강버스,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 비판에 이어 최근에는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를 발견하고도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공격 포인트로 삼고 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민주당은 '윤어게인 공천'이라고 비판하며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와도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공천기회를 못 받은 건 본인의 부적절한 현금 살포 행위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정청래 대표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은 것처럼 말하는 건 견강부회(牽強附會)"라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가 '정청래 대표가 있는 한 복당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대표가 누구냐를 떠나서 당 시스템과 당헌당규의 공천 기준, 도덕적 기준에 어긋나 떨어진 것"이라며 "그렇기에 다른 대표가 온다고 하더라도 당헌당규를 고치거나 별도의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복당이 안 된다"고 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 있으면 원래 더 진흙탕 싸움이 된다"며 "네거티브도 후보가 서로 비슷한 수준이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중도층과 무당층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를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네거티브 공방이 더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