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지난달 새집을 설치해 박새 9마리를 부화시켰다.
- 교보생명은 20일 환경 봉사활동을 생태 보호와 플로깅으로 확대했다.
- 중랑천 숲길 조성·베트남 지원 등 ESG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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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도심 생태 보호를 위해 설치한 인공 새둥지에서 박새 9마리가 부화했다. 환경 정화 중심의 봉사활동을 넘어 야생 조류 서식지 보호와 도심 숲길 조성으로 ESG 활동을 확대한 결과가 실제 생태 복원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올해 임직원 환경 봉사활동을 도심 생태 보호, 지역사회 역사·문화 플로깅, 도심 숲길 조성 등 세 가지 축으로 확대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 정화를 넘어 사람과 자연,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도심 생태 보호' 테마에서 나왔다. 지난달 교보생명 임직원 30여 명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을 찾아 야생 조류의 번식처를 위한 새집을 설치했다. 최근 이 둥지 중 한 곳에 어미 박새가 자리를 잡았고, 둥지 안에서 노란 입을 벌리고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 9마리가 무사히 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의 문화유산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역사·문화 플로깅'은 올해부터 생태 테마를 추가해 확대 운영된다. 2023년부터 매월 1회씩 진행돼 온 이 활동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유산을 배우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청계천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정화를 시작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5·10월), 와룡공원(6·11월), 삼청공원(7월), 백사실계곡(9월) 등 도심 생태 거점을 찾아 환경 정화활동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다채로운 생태 보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같은 임직원들의 참여는 세 번째 축인 도심 숲길 조성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로 연결돼 의미를 더한다. 교보생명은 서울시 동대문구와 맺은 중랑천 둔치 숲길 조성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플로깅 활동에 1개 봉사팀이 참여할 때마다 2m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매칭해 기부하고 있다. 연간 280m씩 5년간 조성해 2028년에는 약 1.5km의 '교보생명 임직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친환경 행보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 농가 7600여 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30만 4000여 그루를 지원해 현지 주민의 지속 가능한 소득원 마련은 물론 글로벌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도심 속 숲길 조성과 새 생명의 탄생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