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가 20일 자위대 기지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고 했다
- 오키나와 해상자위대 기지 옥상에 설치해 9개월간 성능·내구성을 검증하고 공공시설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 기존 패널 설치가 어려운 외벽·곡면 지붕 등 활용 장점으로 2040년까지 20기가와트 보급을 목표로 하며 중국과의 경쟁도 의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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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 받는 '페로브스카이트'를 도입하기 위해 자위대 기지와 주둔지에서 실증 실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올여름부터 오키나와현에서 우선 실험을 시작하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위대를 비롯한 정부 시설에서 초기 수요를 확보해 기술 개발과 보급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국가 시설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 있는 해상자위대 오키나와 기지대 건물 옥상에 설치해 약 9개월 동안 발전 성능과 내구성 등을 검증한다. 실험에는 경제산업성의 보조금이 활용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특수 결정 구조를 활용한 차세대 태양전지의 한 종류다. 납과 요오드로 이루어진 결정층이 발전층 역할을 하며, 이를 전극 등으로 양쪽에서 감싼 구조를 가진다.
유리를 기판으로 사용하는 '유리형'과 얇고 구부릴 수 있는 '필름형'이 있다. 매우 얇고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건물 외벽이나 곡면 지붕 등 기존에는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제산업성은 20일 열리는 관민 협의회에서 자위대 기지를 포함한 공공시설에 페로브스카이트 도입을 확대하는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술 보급 초기에는 설치 비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먼저 수요를 떠받쳐 시장 형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는 탄소 배출 감축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국토가 좁고 평지가 적은 일본은 기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에 설치가 어려웠던 건물 외벽이나 지붕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 2040년까지 20기가와트 규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특허 출원과 대량 생산을 빠르게 추진 중인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도 염두에 두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